내일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는 9일 오후 1시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하는 구강관리’로, 그동안 마스크 속에 가려져 챙기지 못했던 구강을 잘 살피고 함께 관리하자는 의미로 제정됐다. 기념식에서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구강관리 중요성에 대한 주제영상 상영 및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한,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 광장에서는 치과의료단체 연합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총 8개의 부스에서 구강검진, 구강관리 체험, 교육자료 전시 등 국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치과의료단체 연합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단체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스마일재단,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등이 있다. 더불어 온라인 퀴즈 이벤트와 함께, 각 지자체에서도 기념식과 공연, 홍보관 운영, 취약계층 구강관리 및 교육 등 자체 행사를 추진한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서병무(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병원장이 지난 9일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제77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여 국민의 구강건강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표창을 수여해 왔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2008년 4월부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수탁운영을 시작하여 소외계층인 장애인 환자에게 포괄적 치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공공의료의 접근도를 높여왔다. 서병무 병원장은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로서 학술 및 연구 활동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20년간 10개 국가에 구순구개열 수술을 시행하는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해당 국가의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현지 의료진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와의 우호 증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병무 병원장은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과 여러 학회 및 단체에서 그간 활동한 공로로 이번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게 되었는데, 추천해주신 대한치과병원협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구강건강과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