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영 교수와 조승익 운동치료사가 고관절의 중요성과 고관절 질병에 관한 증상과 치료법, 치료 후 회복을 돕는 운동법과 고관절 건강을 위한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 등에 대해 담은 ‘고관절 혁명’을 출간했다. 고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관절이면서 모든 관절과 연결돼 가장 영향을 많이 주고 많이 받는 관절이다. 동시에, 하루 종일 가장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관절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관절에 비해 그다지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관리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움직이는 것 자체가 힘들고, 심한 경우에는 누워만 있어야 한다. 김태영 교수는 “특히 고령층은 고관절 손상으로 오랫동안 누워있다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르기도 하지만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고관절이 불편해도 진료를 받지 않거나 잘못 진단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서 큰 병이 돼 삶에 질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 고관절에 관련된 전문 서적들은 많지만,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읽을 만한 고관절 관련 도서는 전무한 실정이며, 일부 고관절 관련 서적들이 의학적 근거가 불분명한 정보들
20년 조사기간 동안 골다공증 골절 발생 건수가 4배 증가했고,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고령환자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고관절·척추·어깨·골반 골절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 공유 심포지엄’이 15일 그랜드워커힐 서울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태영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개념의 주요 골다공증 골절 및 약물치료에 대한 20년 장기추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 골절 부위의 증가 ▲보험수가의 변경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확장된 자료를 통한 데이터 분석이 요구됨에 따라 확장된 최근 개념의 주요 골다공증 골절에 대한 발생률, 사망률, 재골절률, 최근 약물 치료의 추세 등에 대한 20년 장기 추세를 분석해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이뤄졌다. 분석 결과, 6가지 주요 골다공증 골절의 새로운 조작적 정의 및 이에 따른 골절의 발생 건수는 2002~2011년 동안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주다가 2013~2022년 기간에는 발생률이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년간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 건수가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로 2002년도에 9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