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콘(대표 김일호, 우지희)은 1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대한뇌전증학회와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및 뇌전증 환아를 위한 캐릭터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오콘 우지희 대표와 대한뇌전증학회 서대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뽀로로, 버니공쥬, 슈퍼잭 등 슈퍼 IP를 보유하고 있는 오콘은 뇌전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자사의 캐릭터IP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아들에게 자사의 캐릭터 선물을 전하는 등 향후 활동은 상호간의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오콘 우지희 대표는 “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뽀로로 등 다양한 오콘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고, 뇌전증 환아와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 어린이와 가족들의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 매년 ‘뽀로로 극장판’ 시리즈를 발표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꼬마히어로 슈퍼잭’을
뇌전증 환자 치료에는 약물 치료, 수술, 식이요법 등의 치료법을 적용하지만 생활관리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신약의 원활한 도입을 통해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에게 새 치료옵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강조됐다. 세계뇌전증협회와 세계뇌전증퇴치연맹은 2015년부터 뇌전증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2월 두번째 월요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는 2월 10일이 해당하는 날로,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2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한뇌전증학회 역시 매년 세계 뇌전증의 날을 기념해 해당하는 주를 ‘뇌전증 홍보주간’으로 지정했다. 대한뇌전증학회가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맞아서 10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우리사회의 뇌전증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재림 교수가 뇌전증환자의 치료 및 최근 현안에 대해 소개했다. 김재림 교수는 “최근 뇌전증 환자가 남녀불문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다른 뇌 질환과 함께 뇌전증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뇌전증 환자 중 3분의 2는 약물치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