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지난 9월 27일 마포구 한강공원에서는 산책하던 반려견이 독사에 물린 사건이 발생했다. 자신이 반려동물 미용사라고 밝힌 글쓴이는 본인의 SNS 에 키우던 반려견이 산책 중 독사에 물려 두 앞다리가 괴사하기 직전까지 갔다며 시민들에게 주의할 것을 알렸다. 실제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변화로 인해 독사의 유입이 많아졌으며, 독사는 습한 물가를 좋아하기 때문에 습지가 잘 발달한 한강공원에서는 독성이 있는 뱀이 출몰해 산책하다가 뱀에 물린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특히 요즘 같이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의 경우 공원으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독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물렸을 시 대처방안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 이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박정택 교수(독성 물질 중독 및 치료 전문)는 독사에게 물린 경우 대처방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선 독사에게 물렸을 시 몸을 심하게 움직이면 심박 수가 높아져 독이 빠르게 퍼질 수 있으므로 움직임(특히 뱀에게 물린 부위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뱀에게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오도록 해야 하며,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하다면 뱀의 생김새를 사진으로 찍어 놓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