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센터장·사업단장 황종윤)은 도내 분만취약지의 안전한 출산 환경 구축과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9일 강원대병원 사업단은 홍천아름다운병원(미성의료재단 아름다운병원 대표이사 윤여훈)에서 ‘분만취약지 안전한 출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종윤 사업단장과 윤여훈 대표이사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홍천군의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의 건강 증진과 모자보건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센터와 사업단, 홍천아름다운병원은 홍천군 임산부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 산부인과 의료진의 역량 강화 교육 및 정보를 공유해 홍천군의 산모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안전한 출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황종윤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이 분만취약지 해결을 위한 기반이 돼 출산에 두려움이 없는 환경이 더욱 많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도 분만취약지에 있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출산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치료 센터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센터장·단장 황종윤)은 ‘2022 분만취약지 강원맘 행복 페스티벌’을 14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한 ‘분만취약지 강원맘 행복 페스티벌’은 분만취약지 임산부가 사업단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에 대해 기록하고 함께 나누는 축하행사이며, 이번 페스티벌은 ▲공모전 응모작 영상 감상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육아 강좌 등으로 이뤄졌다. 이 중 ‘함께여서 고마운 마음들 사진·편지 공모전’은 분만취약지인 화천, 홍천, 양구, 인제, 철원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이 ‘임신·출산·가족·사업단과 함께한 감동이 있는 사진’과 ‘사랑하는 아이, 가족, 나에게 쓰는 편지’를 주제로 총 163점이 접수돼 최종 선정된 60점의 작품에 대해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로서 그 의미를 더했는데 임산부와 가족들을 만나 직접 시상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페스티벌 개최 후, 공모전 수상작들은 강원대병원,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춘천역(예정) 등에 전시돼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임신,
분만취약지 증가로 분만인프라가 붕괴하고 있다는 엄중한 경고와 함께 신규 산부인과 지원 의사가 감소하고 있어 적극적인 정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난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07차 학술대회 및 제26차 서울국제심포지엄을 기념해 연 기자간담회에서 출생아 수 감소와 산부인과 지원 의사 부족 등의 영향으로 기존에 분만을 시행하던 산부인과 병원이 문을 닫는 경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분만인프라가 무너지고 있다며 정부의 분만취약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학회 홍순철 수련위원장(고려대안암병원 산부인과)은 “분만취약지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 분만취약지가 아닌 곳과 분만취약지인 곳을 놓고 표시해보면 분만취약지가 훨씬 많고 분만할 수 있는 곳이 없다”면서 “전국 지방의 현황이 거의 비슷하다. 정부에서 분만취약지에 병원을 개설하면 병원설립비로 10억원을 지원하고, 운영비로 2억원 이상을 매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지만 신청하는 곳이 별로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24시간 하루 종일 분만실을 운영할 의료진과 간호인력이 부족해 현실적으로 그 정도 국가 지원 갖고는 운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