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이 개원을 기념해 오는 11월 10일 오후 3시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 개원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하이브리드혈관센터 등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또한 ▲심뇌혈관병원 심혈관센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순환기내과 정진 교수) ▲Mechanical thrombectomy ; what we’ve learned(신경외과 이동훈 교수) ▲Structural heart disease : TAVR, ASD, PFO, PDA occlusion(순환기내과 허성호 교수) ▲Advantage of hybrid approach for dural AVF embolization(신경외과 송승윤 교수) 등의 강연이 준비됐다. 한편,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은 날로 증가하는 각종 혈관질환에 대한 포괄적, 전문적 치료를 위해 지난 9월 개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병원장 장기육 교수) 타비팀이 두 번의 수술로 심장인공판막을 교체하고도, 심한 판막주위누출과 대동맥 인공판막부전이 발생한 고령의 환자를 타비시술(TAVI, 경치적 대동맥판막 치환술)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수술로 인공판막 삽입 후 판막주위누출과 판막부전이 발생한 환자의 삽입한 판막을 골절 시킨 후, 보다 큰 타비판막을 삽입하여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한 국내 첫 사례이다. 김 모씨(82세,남)는 2012년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수술을 받았는데, 2017년 감염성 심내막염이 발생하여 기존 판막을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또 한번의 심장 수술을 받았다. 감염성 심내막염 진단 후 판막주위 부적절한 섬유조직의 성장과 봉합사 소실등의 원인으로 판막주위누출이 점점 심해져서 2018년 3월에는 누워 있기도 힘들 정도로 숨이 차게 되었다. 당시 혈관 플러그(plug)를 넣어 새는 부분을 잘 막아 몇 년 동안 안정적으로 지냈다. 하지만 최근 다시 호흡곤란이 심해져 심초음파와 CT 검사 결과, 또 다시 플러그 옆 판막주변이 벌어지면서 심한 누출이 생겨 이 부위로 대동맥에서 좌심실로 중증 역류가 발생하는 대동맥 인공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타비팀(TAVI Team)이 최근 타비시술(TAVI,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500례 시술을 받은 환자 A씨는 10년 전 난소암 수술을 받고 최근 재발해 항암제 치료 예정이었으나,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동반되어 고통 받다가 타비 시술을 받게 됐고, 시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다음 날 병동으로 이송되어, 2일 만에 무사히 퇴원했다.2012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2016년 한해만 50례를 달성했고, 2018년에는 한해 100례를 넘어서 2019년 4월 300례를 돌파했다. 타비 시술은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스텐트를 삽입해 기능을 상실한 판막을 대체하는 시술로서, 시술 당일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사라져 당일 식사가 가능하고, 시술 후 평균 2~3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 심뇌혈관병원의 타비시술 성적은 탁월하다. 병원 타비팀은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를 중심으로 숙련된 의료진(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들이 팀을 이루어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다. 2020년 1년간 시행한 113례의 환자 평균연령이 78.5세이고, 시술성공율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