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중환자실 운영에 있어 중환자 전담 전문의 및 간호등급의 중요성이 강조된 한편, MCS 도입 및 의료진 보상체계 등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21회 동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 중 18일 보험위원회 세션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심장중환자실 양정훈 교수가 심장중환자실의 현황을 알아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알아보는 발표를 진행했다. 양정훈 교수는 발표에서 “미국심장학회가 제시한 Level1 심장중환자실(CCU) 기준은 심장 중환자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거나 중환자 전문의와 심장 전문의가 함께 근무하는 것으로 정의된다”며, 과거 심근경색증 환자 모니터링에 집중하던 심장중환자실의 업무가 현재는 고령화와 동반 질환의 증가, 기계적 순환 보조장치(MCS)와 ECMO 같은 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더욱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심장중환자 치료자격 조건 논의에서 세심한 모니터링, 약물 치료, 인공호흡기 관리, ARDS 관리 및 MCS와 같은 고급 의료기기 다루기 등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제시됐지만, 이 조건을 만족할 우리나라 인력은 약 20명 정도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미국에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안영근)는 지난해부터 ‘저저익선 365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관상동맥질환 환자 수기 및 재발 예방 수칙 콘텐츠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학회 정기총회에서 수상자들을 초청,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은 수기 및 콘텐츠 부문별로 각각 최우수상(수기/콘텐츠 각 1명), 우수상(수기 2명, 콘텐츠 2팀), 가작(수기 3명, 콘텐츠 1명 및 2팀)을 받았다. 학회는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을 극복한 내용이 담긴 수기 공모전과 함께,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예방 수칙을 쉽게 설명하는 콘텐츠 공모전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질환은 재발 위험이 높고 재발 시 사망위험이 높아 주요 원인인 ‘LDL 콜레스테롤’ 관리가 중요하지만 아직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아 LDL 콜레스테롤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학회는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질환 재발 방지를 위한 LDL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지난해 7월 개최했고 10월 31일까지 공모작을 접수했다. 수상한 수기들은 급성 심근경색증,
의료개혁을 통해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정부였지만 정작 필수의료 최전선 현장에서는‘필수의료’의 개념조차도 애매한 기준으로 다뤄지는 것처럼 느끼고있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21회 동계학술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17일 정책위원회 세션이 열려 의료현장에서 바라본 사법리스크 대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해당 발표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가 맡았다. 박창범 교수에 따르면 현재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안은 ‘반의사 불벌특례’에 따라 환자와 합의가 이뤄진 경우에만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또책임종합보험을 가입해야 의료사고 시 기소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이 경우 환자가 사망 시에는 해당되지않는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이나 중재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박 교수는 ‘중과실’의개념에 대해 주목했다. 박 교수는 “형법에서 ‘업무상 중과실’은 업무상 과실 또는 중대한 과실로 사람을 사망이나상해에 이르개 한 자를 이르는데, 과실과 중과실에 대한 개념이 애매하게 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논문을 찾아보더라도 과실과 중과실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안영근)는 9월 25일 보라매공원서 ‘하트시그널V 캠페인: 건강한 내 심장을 위한 나이스 샷!’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심장 판막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9월 한 달간 진행되는 대국민 건강 캠페인 ‘하트시그널V’ 캠페인의 일환으로, 심장 판막 질환의 증상과 진단법,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25일 보라매공원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습득하며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구성의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에 착안해 ‘건강한 내 심장을 위한 나이스 샷!’이라는 컨셉으로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심장 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이 적힌 홀에 공을 퍼팅하며 증상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존’에서는 게임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심장 판막의 중요성, 질환의 원인과 증상 등을 한 번 더 강조하고, 심장 판막 질환 바로 알기 교육 책자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안영근 이사장은 “비수술적 중재시술치료법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고령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9월 5일 서울특별시·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대한심혈관중재학회와 함께 ‘대사증후군 서울시와 오락하자’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락하는 날(매월 5일)’은 서울 시민의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서울특별시와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이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대사증후군 예방 캠페인이다.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한국노바티스와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함께 참여해 콜레스테롤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자치구 보건소가 진행하는 간이 건강상담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 현장에서는 2005년 심근경색에 이어 2018년 뇌경색까지 겪은 배우 사미자의 인터뷰 캠페인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미자는 인터뷰를 통해 심근경색 이후 나쁜 콜레스테롤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의료진의 당부에도 수술을 받았으니 괜찮을 것이라고 여기다가, 결국 뇌경색으로 다시 쓰러졌다며 본인의 경험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사미자는 ‘나쁜 콜레스테롤은 시한폭탄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안영근)는 올해 저저익선 365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자 대상의 수기 공모전, 일반 국민 대상의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며 오는 2024년 10월 31일까지 공모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저저익선 365 캠페인’은 학회가 2020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저저익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심혈관질환 재발을 막기 위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유지하고, 365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알리고자 진행되고 있다. 올해 학회는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등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 대상으로 실제 질환을 경험하고 극복한 내용이 담긴 수기 공모전과 함께, 중증 심혈관질환 예방 수칙을 쉽게 설명하는 콘텐츠 공모전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학회는 수기 공모전을 통해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자들을 격려하고,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다른 환자 및 일반인에게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등 중증 심혈관질환을 진단받거나 치료받는 과정에서 환자 본인이나 보호자(배우자, 자녀 등)가 겪었던 걱정과 어려움, 긍정적인 예후로 이어진 관리 경험, 힘들었지만 씩씩하
심혈관중재시술과 관련해 시술기구‧기술이 전반적으로 향상한 것 대비 심사제도는 과거에 머물러있다며, 고위험 환자를 치료하고자 하는 의사들의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해달라는 호소가 나왔다. 지난 21~22일 양일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43차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보험위원회 세션이 성료됐다. 이 날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추은호 교수는 심혈관계 심사기준 개선을 위한 학회의 입장을 담은 개선안을 발표하며 CTO, 풍선카테터, 스텐트, FFR, ECMO 등에서의 심사기준 기준을 요청했다. 추은호 교수가 첫 번째로 제시한 사례는 ‘CTO 시술료’다. 추 교수는 “CTO 인정 기준이 각자 다른 것 같다. 시술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고난이도 시술’만 인정되는 것 같다.”며 “난이도에 대한 과학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2021년 11월에 PCI 치료재료에 대한 급여가 확대됐지만, CTO PCI에 있어 ‘와이어’가 종종 문제되는 것 같다. 역행성으로 시술할 경우 와이어가 7개까지 인정되는데, 유럽 레지스트리에 따르면 순행성 시술은 J-CTO 스코어 3~5개, 역행성 시술은 6~10개 사용된다.”면서 심평원에서 시술료를 인정하는
심혈관중재시술 분야의 인력확보를 위한 지원 및 보상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는 제언과 동시에 심혈관중재시술을 택하는 인력들이 그 초기 단계부터 평생까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형태 유지가 촉구됐다. 경주에서 진행되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43차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21일 정책위원회 세션이 개최됐다. 해당 세션에서는 회원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심혈관중재시술 의사들의 처우에 대해 지적한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충기 교수가 향후 전망 및 개선 사항에 대해 제언했다. 먼저 김 교수는 “심혈관 중재의사들에 대한 보상은 그저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아니”라면서 “실질적인 업무와 그 가치에 맞는 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에 부합하는 정의로운 보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야간/응급 가산 기준이 50/100%인 현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는데, 김 교수는 “근로기준법상 임금산정에 대한 방식과 비슷한 양상인데, 이렇게 하면 실질적으로 밤에 일할 사람이 별로 없다. 비정기성, 돌발적으로 장기간 업무를 준비해야 하는데 통상 근로에 대한 임금 보상만으로는 기관에서 이를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야간 응급업무는 중증환자를 만나야 될 가
과도한 근무시간 및 근무강도 등으로 심혈관중재시술 담당 의사들이 벼랑끝에 내몰린 가운데, 74%는 현업에서 떠날 생각을 가져본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심혈관중재시술 의사들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나 적절한 업무분담, 사법리스크, 인력유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나왔다. 경주에서 진행되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43차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21일 정책위원회 세션이 개최됐다. 이번 세션에서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충기 교수는 필수의료 인력에 대한 현황을 짚고 향후 전망을 제언했다. 먼저 김충기 교수는 회원 152명에게 응답받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심혈관중재의사 처우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설문에 따르면 근무 준비시간 제외 순수한 주간 평균 근무시간은 66.3시간이었으며, 80~100시간 이상 근무하는 회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50대 회원들의 업무량이 많은 편이었으며, 의정갈등 후 병동 업무 부담도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교수는 대학병원 소속 40대 교수의 1주일을 예로 들며 “병동 업무뿐 아니라 외래 12시간 시술, 당직근무, 연구, 교육 등 많은 시간을 할해해야 하며 대기시간, 온콜당직, 응급시술 등 100시간 이상이 넘어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이사장 이취임식이 21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이취임식을 통해 박헌식 회장의 뒤를 이어 홍명기 신임회장이, 최동훈 이사장의 뒤를 이어 안영근 신임이사장이 취임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홍명기 신임회장(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는 “1년 동안 회장직을 맡게 돼서 어깨가 참 무겁다. 성원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면서 “기존 회원뿐만 아니라 젊은 회원들이 앞으로 우리나라 의료를 이끌어갈 희망이다. 젊은 인터벤셔니스트를 적극 지원하는 데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안영근 신임이사장(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은 “의료현황이 워낙 위중하다보니 설레기보단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여러 선배님들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세계적인 학회로 성장했다. 대외적으로도 회원들의 인적네트워크를 더 강하게 만들고 해외 유수학회와 교류를 통해서 더 발전하는 학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심혈관중재분야와 관련한 여러 정책이 반영되고 보험 분야에서도 많은 것들이 확대됐지만 아직도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