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지난 10일 열린 국제병원연맹(IHF, International Hospital Federation) 주관, ‘IHF Awards 2021’에서 ‘Dr. Kwang-Tae-Kim Grand-Hospital-Award’를 수상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한 ‘IHF AWARDS 2021’은 ‘제44회 세계병원총회’의 특별 시상식으로 펼쳐졌다. 시상식에는 총 38개국, 250개 기관이 참여했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제병원연맹은 “2020년 3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코로나19 검사 부스 ‘워크스루’가 글로벌 방역 아이콘으로 우뚝 서며, 많은 국가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줬고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각국 의료기관 등에 아낌없이 공유하며 팬데믹 극복에 큰 공헌을 해수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워크스루 시스템’은 지난해 4월 특허청 ‘K-워크스루’ 제1호로 특허 등록됐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거쳐 현재 소독자동화시스템 구축, 상황별 워크스루 탑재 등 새롭게 개발한 업그레이드 버전 3.5를 운영 중이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에서 개발한 도보 이동형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 ‘워크스루’가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0, KHF 2020) ‘워크스루 특별전’에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다.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KHF 2020에 전시되는 부스는 기존 모델 1기와 새로 개발한 업그레이드 모델 3기 등 총 4기를 포함해 X-ray 검사부스가 함께 전시되어 워크스루 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구현했다. 행사기간 중 오전과 오후 2차례(오전10시, 오후2시) 시연회를 열고 환자 접수(키오스크 또는 모바일 문진), 진료와 검사, 1차 공조(음압 가동, 공기 순환)와 자동 롤러 소독 및 2차 공조 등 워크스루 진료와 검사 전 과정을 실제 현장에서 시행하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재현한다. 소독자동화시스템은 환자 구역에 배치된 의료진이 직접 소독을 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자동화로 무인 운영하며 의료진과 환자 교차 감염 위험도를 해소했다. 의료진이 부스에 부착된 터치스크린을 가동하면 소독액이 적셔 있는 롤러(부스 내 4면에 설치)가 회전하며 부스 전체 벽면을 꼼꼼하게 자동 소독하는 방식이다. 부스내 안전성
병원들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이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해 더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검체 채취에 힘쓰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울산 최초로 환자와 의료진 등 원내 감염과 폐쇄를 예방하기 위해 16일부터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해 1박 이상 모든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예정 입원환자는 입원 전 통보 받은 날짜에 응급실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예정 입원일에 일반병동에 입원하고 양성이면 격리병동으로 입원하게 된다. 응급환자 등은 검사 후 의심환자 지정 병동으로 이송해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입원 및 응급처치가 이뤄져 치료 적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워크스루 부스는 피검사자인 환자가 개방형 부스 안에 들어가고 진료소 내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울산대병원 측은 워크스루 이용 시 의사와 환자의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진의 감염 확률을 낮추고 검체 채취 시간도 5분 이내로 단축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체 채취 시 일반 선별진료소에서는 한 환자 검체 채취 후 방호복을 갈아입어야 했지만 워크스루 부스는 파란색 장갑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