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미래의학을 선도할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인공지능, 3D프린팅 등 각종 첨단기술이 의료에 접목되면서 의학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의사과학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의사과학자(MD-Ph.D)란 임상 지식과 기초의학, 공학 등의 연구역량을 융합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개발, 임상시험 등에서 특수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자를 말하며,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 강국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의사과학자 양성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학부생과 전남대병원 교수진이 팀을 이뤄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학생공동연구지원 학술연구과제’를 신설했다. 이 과제는 의예과 2학년부터 의학과 3학년까지 학생들이 교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1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교수 1명과 학생 2~3명이 연구자 매칭을 통해 멘토-멘티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과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제 탐색부터 연구수행, 결과 도출, 학술지 논문 게재까지 연구 활동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능동적인 연구과제 해결 능력 향
서울대병원이 하버드-MIT가 공동 설립한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와 함께 임상현장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에 앞장선다. HST는 1970년 하버드 의대와 MIT가 공동 설립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학제 간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임상지식과 의과학, 공학 분야의 연구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 양성의 요람이다. 의사과학자(MD-Ph.D)란 임상 지식과 기초의학, 공학 등의 연구역량을 융합해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임상시험 등에서 특수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자로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 MIT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의 ‘디지털 바이오 석학과의 대화’에 김영태 병원장이 참석, 해외 석학들과 함께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인류 삶의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연결·융합·혁신을 통해 디지털 바이오 연구개발의 중심이 된 보스턴의 성공사례를 우리나라에 접목하는 한국-보스턴 바이오허브 동맹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김영태 병원장은 HST의 MIT 측 소장인 콜린 스털츠 교수와 하버드 측 소장인 월프
고려대의료원의 첫 4년제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국내 1위 ‘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을 위해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고려대의료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윤을식)은 4월 28일, 롯데호텔에서 전문기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고려대의료원의 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제17대 윤을식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과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산하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의 원장 및 부원장이 참석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인사말에서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5~6년 동안 급격히 발전했다. 산하 3개 병원이 모두 신뢰받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으며,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와 청담 고영캠퍼스 조성 등 1만 명의 인재와 연간 2조 원의 예산을 운용하는 초대형 메디콤플렉스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각 병원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따라 구로병원 미래관, 안산병원 신관 건립 등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중이며, 4년 내 모든 병원의 스마트병원화와 함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외부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겠다고 했다. 최근 고대의대는 세계 의과대학 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와 함께 하강곡선을 그렸다. 그 원인에 대한 분석과 함께, 많은 평가 지표가 연구 관련이므로 그동안 연구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이 새로운 학장을 선임했다. 장철훈 교수가 제35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부산대 의대는 13일 오후 3시 부산대 양산캠퍼스 1층 대강당에서 의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학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김치대 전임학장 이임사, 감사패 증정, 교기 인계, 장철훈 신임학장 취임사, 축사,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장 신임학장은 취임사에서 “1953년 개교 이래 많은 동문들을 배출했고, 졸업생들이 의료계뿐만 아니라 법조계, 학계, 정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도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의사와 과학자를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신임학장은 1986년 부산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96년 대학원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부산대학병원 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로 임명돼 교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다양한 행정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 부산대학병원 홍보실장, 양산부산대학교병원 QI실장, 진료지원실장, 기획실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기술개발단장, 보건복지부 결핵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
18일 오후 2시, 서울의대 행정관에서 한국의과대학협회(이하 KAMC) 신찬수 이사장 취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찬수 이사장은 KAMC의 신임 이사장으로서 기초의학 발전·의사과학자 양성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우리나라 의학교육의 향상과 의과대학 간의 유대강화를 위해 1984년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이 뜻을 모아 창립해, 2008년 8월 사단법인으로 전환된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선도하는 대표 단체다. 현재는 총 40개의 대학이 회원대학으로 있다. 신찬수 이사장은 올해 6월 1일부터 2년 임기로 KAMC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신 이사장은 2017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4년간 서울의대 학장을 역임했는데, ”4년간 서울의대 학장을 역임하며 한계를 느꼈고, 그래서 의학교육의 핵심 기관인 KAMC 이사장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KAMC가 의학교육, 특히 학부교육에 방점을 두고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의사과학자 양성 등 졸업 후의 교육에는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이 국가적인 화두인데 그 중심 축을 KAMC가 맡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