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Tdap과 그리고 불활성화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이 필수적으로 권고되는 가운데 혈액 감염 우려로 인해 생백신은 임산부에게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접종 후 4주 이내에 임신을 했더라도 임신 종료는 권고되지 않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예방접종 실시기준과 방법’ 지침의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최신의 국내외 역학과 백신 및 예방접종 관련 연구 등이 반영됐다. 이 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권고 사항을 살펴보면 HPV 백신은 3회 접종으로 권고되며 임신부는 매 임신마다 27~36주에 Tdap 백신 접종을 받도록 개정됐다. 대한산부인과학회 109차 학술대회에서는 이 중 ‘성인여성 예방접종 진료권고안’이 발표됐다. 이번 발표는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가 맡았다. 류기진 교수는 △폐렴구균 △대상포진 △인플루엔자 △Tdap △A형간염 △B형간염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의 예방 접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류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모든 성인에 대해 매년 10월~11월에 1회 접종이 권고되는 가운데 임산부 역시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10월, 11월에 해당되는 기간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을 하도록 권고되
‘임산부의 날’ 기념 출산·육아·임산부 관련 공을 세운 유공자들에 대한 수상식이 성료했다. 보건복지부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임산부와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하고, ‘10개월’ 동안의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한편,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5년 제정됐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그간 건강한 출산과 육아, 임산부 배려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온 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1점)과 국무총리 표창(3점)이 수여됐다. 특히 대통령 표창 수상자, 부산광역시 윤순희(尹順姬) 가족건강팀장은 부산광역시 가임력 보조지원조례를 전국 시‧도 중 최초 제정해 난임부부 시술 예산(연 70억원)을 증액 확보하고, 산후조리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어려운 저소득층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난임 및 임산부 정신건강 전문가 양성교육’ 이수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 및 임산부 정신건강 전문가 양성교육’의 누적 수강인원이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1000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8년 11월 오프라인으로 첫 교육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으로, 코로나19 이후 집합교육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화상교육을 실시하고 동영상 교육을 개발해 접근성을 높인 결과다. 온라인 교육과정은 ▲난임 치료 단계별 심리 지원 ▲임산부 우울 심리 지원 ▲난임 환자 및 부부 상담을 주제로 3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총 16차시로 진행된다. 이 교육을 통해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종사자 및 지역사회 정신건강 전문가(정신건강전문요원,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들은 난임 상담·치료의 이론과 다양한 사례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다. 관련된 교육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www.edunmc.or.kr) 회원가입 후 사이버연수원(E-learning)에서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며, 마이페이지에서 수료증 출력도 가능하다. 아울러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앞으로도 체계적
보건복지부가 2023년도 모자보건사업 민간경상보조사업 중 ‘임산부의 날 및 임산부 배려 캠페인’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임산부의 날 및 임산부 배려 캠페인’은 임산부의 날 행사를 통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임신·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수행기관은 임산부·가족 및 일반 국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임산부의 날(10.10)’ 기념 행사 구성 및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수행하면 된다. ‘임산부 배려 캠페인’은 ▲대중교통(지하철 등) 시설 내 임산부 배려석 및 배려 문화 홍보 ▲임산부 배려 앰블럼과 임산부 배려석 표시물 제작·배포 ▲홍보 CF 및 영상 송출, 홍보 SNS 운영 ▲임산부 배려 인식 제고 실천방안 마련 ▲임산부 배려 인식 및 실천수준 설문조사 등을 마련해 실시하는 형태로 진행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2023년 1월~12월이며, 사업비는 5억4200만원이다. 수행기관 응모 자격 기준은 ‘정부출연연구기관법’ 및 ‘특정연구기관육성법’의 적용을 받는 연구기관, 민법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이다. 서류 제출기간은 1월 10일부터 1월 25일 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한국여자의사회는 25일 ‘양육모, 난임 환자 및 임산부의 우울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체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9월 24일 진행된 ‘한국여자의사회와 싱글 맘의 행복한 동행’사업의 싱글맘 선별검사와 전문적인 상담 지원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난임 환자 ▲임산부 ▲양육모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2018년 6월 개소한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미혼모와 임신과 양육의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신체적・심리적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상담 등 정서적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난임 시술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환자를 위한 상담과 대상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 등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956년 창립 이후 학술교류 및 국제 친선을 통한 의료봉사, 학술, 교육 및 국제 교류를 통해 한국여자의사의 자질을 함양하고 의권을 옹호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의료의 공익적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17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임산부의 날’을 맞아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임산부와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는 한편,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그간 건강한 출산과 육아, 임산부 배려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온 유공자에 대해 대통령 표창(1점)과 국무총리 표창(3점)이 수여된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이근영 교수이며, 국무총리 표창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김현곤 본부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조금준 교수, 대전광역시 중구보건소 박현숙 주무관이 받는다. 이 교수는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을 운영하고, 자궁경부무력증에 의한 응급자궁경부봉합술 시 양막파열을 막을 수 있는 수술기구인 “Lee’s Cerclage Balloon”을 개발했으며, 관련 수술기구 및 조산 예측 인공지능(AI) 특허를 갖고 있는 고위험임신 및 조산치료 분야 전문가로서 산과 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적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10월 7일 강남, 분당, 일산 차병원을 내원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차여성병원에서는 선착순 200명에게 음료와 무릎담요 파우치, 물티슈, 손수건, 크림, 로션 등 임산부와 아기를 위한 선물을 증정한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선착순 160명에게 ‘럭키드로우’ 증정 이벤트를 개최한다. CMG제약 차앤맘 피토세린 베이비 워시, 크림, 로션 등 아기 용품을 선물로 준다. 일산차병원은 선착순 100명에게 차앤맘 피토세린 베이비 3종 세트, 베이비파스텔 돌사진 촬영권·백일사진 촬영권이 포함된 랜덤 선물 박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 외에도 강남차여성병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산부의 날 기념 ‘빈칸 채우기’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다양한 상품을 지급하며, 일산차병원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SNS 인증샷 후기 이벤트를 시행하고 다양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차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10월 11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실시한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감동의 순간’ 혹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산과 연구팀(교신저자 성원준 교수, 차현화 교수, 주저자 김혜민 임상강사)의 연구 성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미국감염관리저널(American Journal of Infection Control, IF=4.3)’에 게재됐다. 해당 저널은 미국 질병관리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의 감염 관리 지침이 게시되는 논문이다. 이번 연구의 주제는 ‘임산부의 COVID-19 감염의 중증도에 대한 백신 접종 및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Impact of vaccination and the omicron variant on COVID-19 severity in pregnant women)’이다. 연구팀은 본 연구를 통해 2020년 1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본원에서 입원 치료 또는 분만을 한 산모들 중 COVID-19에 감염된 환자 총 224명(분만 82건)의 자료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하기 시작한 2022년 1월 중순부터 확진된 산모의 수는 급격하게 증가했으나 질병의 중증도는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이러스의 종류에 관계없이 백신을 1회 이
7월 29일부터 ‘맘편한 임신’, ‘행복출산’ 통합제공(원스톱)서비스에 고속열차(KTX·SRT)를 이용하는 임산부와 다자녀 가족이 간편하게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신청 서비스가 제공된다. ‘맘편한 임신’,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등 임신‧출산 관련 수혜 서비스를 정부24 누리집(gov.kr) 또는 보건소‧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한 번에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써 지난해(2021년)에 약 30만 명 이상이 이용했다. 그동안 임산부와 다자녀 가족의 경우 고속열차 요금 할인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KTX·SRT의 고객센터 방문 또는 누리집에 접속해 임신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일일이 제출하고, 세대원 등록 및 인증 절차를 거치는 등 불편함이 있었으며, 할인 서비스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한 곳에서 한 번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방향에 따라 ‘맘편한 임신’, ‘행복출산’ 통합제공(원스톱) 서비스 신청 시 임산부·다자녀 가족 고속열차요금 할인 서비스를 여러 임신·출산 서비스와 함께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임산부 및 다자녀 가족(만25세 미만 자녀 2
저출산 시대에 출산을 담당할 산부인과 병원과 전문의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높은 위험도와 낮은 보상체계를 개선해 유능한 산부인과 전문의를 확보하는 등 산부인과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강원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이세진 교수팀(Lan Li, 황종윤)은 최근 대한산부인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저출산 20년, 산부인과 의사는 어디에?)을 통해 “저출산으로 인해 2003년 1371개였던 산부인과 병원은 매년 약 90개 정도가 감소해 2019년에는 60.5% 감소한 541개만 남았다”며 “저출산 시대에 안전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분만을 담당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는 산부인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년간 저출산이 지속되면서 산부인과 의료기관이 재정적인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이 생겨 많은 곳이 문을 닫게 됐고, 출산이 거의 없는 농촌 지역에서 병·의원 폐쇄가 이뤄졌다가 현재는 전국적인 양상이라 임산부의 의료 접근성이 저해되고 있다는 게 이 교수팀의 주장이다. 또 보건복지부는 2011년 산부인과 소외지역 지원사업을 시작해 19개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접근성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