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개발명 CT-P10·성분명 리툭시맙)’의 임상시험 결과가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이번 결과가 게재된 학술지는 ‘엑스퍼트 오피니언 온 바이오로지컬 테라피’로, 생물학적 치료 분야를 주로 다루고 있는 해외 저명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학술지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교수팀이 혈액암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6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약 4년 동안 국내 27개 센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비호지킨 림프종(NHL) ▲류마티스 관절염(RA)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베게너 육아종증(WG) ▲현미경적 다발혈관염(MPA) 등 국내에서 허가받은 적응증 전반의 환자 677명을 대상으로 트룩시마를 투약한 시판후 조사(PMS)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제제인 트룩시마의 안전성이 오리지널 약품 맙테라의 임상 결과와 유사했으며, ▲림프종 ▲관절염 ▲백혈병 등 5개 적응증에 대해 치료 유효성이 확인됐다. 한편,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약품이 허가받은 적응증 대다
경북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추진단은 지난 11월 28일 경북대병원 대강당에서 ‘공공임상교육훈련센터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건립사업의 현황 설명과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교육 경험’ 주제에 대한 정훈 교수(칠곡경북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의료시뮬레이션센터의 현재와 미래’와 ‘지역 의료 교육훈련 수요에 대한 시뮬레이션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 의료인력을 위한 의료 교육훈련 기반 확충 및 활성화에 대한 총체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며, 지역 의료 교육 훈련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와 국립대학교병원 네트워크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편, 경북대병원은 지난 2022년 5월 교육부 주관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50억(장비비 포함), 공사면적 4,893.78㎡(약 1,480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센터를 2025년 완공하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상3상은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개발 최종 단계다. GBP510의 임상 3상 참여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 총 4037명으로 국내에서 570명, 유럽,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 해외 5개국에서 현지인 3467명이 모집됐다. 국내 임상은 고려대 구로병원 등 총 16개 기관이, 해외 임상은 비영리 국제기구인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국제백신연구소)가 협력해 진행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임상3상 시험 첫 투여를 개시한 후 국내 대상자에 대한 투약은 2차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국내 대상자의 임상 검체는 현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IVI를 통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를 측정하는 효능 평가 단계에 들어가 있다. 국립보건연구원과 IVI는 해외 임상의 검체도 순차적으로 수령해 분석을 진행하는 중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상자 모집이 모두 완료된 만큼 빠르게 투약을 완료해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확보된 데이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