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사회가 병문안 문화 개선에 앞장선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전라남도와 지난 13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코로나 19 극복 기념 행상에서 ‘병문안 문화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최운창 전남의사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안영근 광주전남병원협회장, 지승규 대한요양병원협회 전남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인식한 무분별한 병문안 문화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전남도의사회와 광주전남병원협회와 ‘병문안 문화개선’ 업무협약을 하고 공동 실천에 적극 협력한다. 한편, 코로나19 극복 기념 행사에서 도지사 표창에는 순천 성가롤로병원 강현욱 감염관리실장, 여수중앙병원 박기주 원장, 목포기독병원 홍승민 진단검사의학과장이 수상했다.
‘전남 코로나19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전라남도가 지난 29일 도청 왕인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복기하고 신종 감염병 출현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발제를 맡은 이재갑 한림의대 교수는 “전남도가 코로나19의 높은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기반으로 다른 시도보다 사망을 줄일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팬데믹 대비를 위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 능력 획기적 개선 ▲거리두기와 보상체계 사전 준비와 법적 체계 정비 ▲평상시 의료체계 자체를 팬데믹에서도 활용되는 구조로 준비 등을 제언했다. 이후 신민호 전남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는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최선국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 김어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대연 순천의료원장, 허흥심 목포시보건소 건강정책과장, 지승규 대한요양병원협회 전남회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전남도 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과제 ▲신종감염병 대응 정책 제안 ▲민간의료기관 코로나19 대응 및 과제 ▲전남 위중증병상 운영 경험 및 문제점 ▲코로나19 대응에서 공공의료원 역할 ▲보건소
28일 2023년 전라남도 감염병 대응 의료협의체 회의가 개최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후속대책과 백신 접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 조기석 전남도약사회장, 최형호 목포시의료원장,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 김영진 성가롤로병원 의무원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코로나19 3년간의 대응과 성과 ▲국제 동향 및 정부의 대응 방향 ▲코로나19 후속대책 ▲코로나19 엔데믹 선포식 및 토론회 추진계획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본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최운창 의사회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에 전남도와 지역 의료계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대응 의료협의체를 통해 민·관 소통과 협력의 교두보로서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권옥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지난 3년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은 도민과 지역 의료계의 헌신적인 역할 덕분”이라며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 이후 감염병 대응에도 민간 역할이 더욱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가 지역 맞춤형 연구개발사업으로 ‘원격 의료지도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며, 행안부가 이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지역별로 특성이 다른 재난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 6개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2년간 136억원(행안부 109억원, 지자체 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지역 내 산·학·연과 협업해 발굴한 우수 과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2020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3개 사업을 발굴·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전라남도는 해양경찰이 도시지역에서 내륙으로 환자를 이송할 때에 전문의료인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원격 의료지도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이어 충청북도는 등산객들의 조난ㆍ실족사고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드론이 일정 시간마다 정해진 위치를 순찰하는 감지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대구광역시는 ‘수돗물 사고 예방 및 대응 공조를 위한 사용자용 수질관리 플랫폼’, 전라북도는 ‘승용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수조 컨테이너 및 크레인을 구비한 전문 진압 장비’, 경상북도는 ‘재난안전 심리회복 서비스 플랫폼’, 제주특별자
소병철 국회의원이 주관한 ‘전라남도 의료사각지대를 위한 의대유치 방안’ 세미나가 27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김원이 의원, 김회재 의원을 포함해 순천대학교, 순천시의회 의원 등 전라남도 의대유치를 위해 힘쓰는 많은 의원 및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부는 환영사와 축사, 2부는 전남권 의대 설치와 관련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