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병원에 순천향대 의료원의 지원으로 마련된 대강당과 교육센터가 개관했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지난 9월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앙두엉 병원(Preah Ang Duong Hospital)과 국립어린이병원(National Pediatric Hospital)에서 캄보디아 의료진의 학술 활동과 학문연구를 위해 지원한 대강당의 개관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병원은 대한민국의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건축, 기자재 등의 지원을 받은 곳으로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당시 컨설턴트로 병원과 인연을 맺었고, 프로젝트 종료 후 양 기관의 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모색해 강당 및 강의실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의료원은 예산과 기술지원을 맡았으며, 두 병원은 강당 활용 방안에 따른 인테리어를 구상했으며, 아룰 ㅌㅎㅇ햐 앙두엉 병원은 일반 병동 9층에 293석의 대강당을 마련하고, 국립어린이병원은 기존 트레이닝 센터의 강의실 3곳을 리모델링 해 의료진 교육과 학술 교류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게 됐다. 강당과 교육센터의 이름은 각각 ‘인간사랑 대강당’, ‘인간사랑 친선 교육센터’로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병원 건립 및 운영 연수사업’에 나선다. 일산백병원은 지난 9일 캄보디아 고위급 인사 7명이 일산백병원을 방문해 이성순 원장과 대학병원 운영 방향과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 육 삼 밧(Youk Sambath)과 보건국 국장, 행정재정국 국장, 보건과학대학 학장, 부학장 등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일간 우리나라의 대학병원 운영과 선진 의료시스템을 시찰할 예정이다. 연수 장소로 일산백병원과 이대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등이 있다. 인제대학교는 캄보디아 보건부와 계약을 체결하고, 43개월간 ▲의료 및 의료장비 컨설팅 ▲병원정보시스템(HIS) 설계 ▲의료진 역량강화 초청연수 등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 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투입됐다. 아울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의료(장비) 컨설팅, 병원정보시스템 설계 및 교육, 의료진 연수를 맡아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보건부의 주관으로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대표사로 참여했으며, 컨소시엄사 희림 건축사무소과 현대아
한·캄봉사회로 20년의 연을 맺어온 순천향은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주요병원과 협약을 맺고 캄보디아 자원봉사 청년의사협회 TYDA의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과 한·캄봉사회장을 맡고 있는 신응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 유병욱 순천향대중앙의료원 국제의료기획단장, 김용현 국제사업팀장 등의 방문단이 지난 26일 앙두엉 병원, 코사막 병원, 국립소아병원 등 3개 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앙두엉병원 대강당에는 인간사랑·생명존중의 순천향 설립이념을 캄보디아에 널리 전하기 위해 ‘인간사랑 대강당’이라고 적힌 현판도 설치했다. 27일에는 프놈펜 Chroy Changvar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TYDA(Samdech Techo Voluntary Youth Doctor Association-캄보디아 자원봉사 청년의사 협의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가 담긴 축하패를 전달했다. 특히, 정부의 사업을 통해 맺어진 인연을 사업 종료 후에도 이어가며 ‘순천향’의 이름으로 중장기 지속 협력 프로그램도 협의했다. 캄보디
정부가 캄보디아의 심평원인 ‘의료급여심사원’ 설립 등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11월 23~24일 양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보건부와 공적개발원조(ODA) 및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사업(K-health) 확대를 통한 한국-캄보디아 의료보장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유사한 기능의 의료급여심사원(PCA)을 설립하는 등 전 국민 의료보장제도 도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세계은행(World Bank)과 연계해 공적개발원조(ODA)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86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캄보디아 의료급여심사원 청사 신축 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자 진료정보 관리체계 기술 전수 ▲의료급여 자격심사 요원 역량 강화 교육 등 의료급여심사원의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1년부터 한국-아세안 보건의료 협력사업(K-Health)의 일환으로 한국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캄보디아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에 접목하는 ‘감염병 대응 전자정부 클라우드 시스템 구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의 캄보디아 앙두엉병원 이비인후과 역량강화 사업팀이 캄보디아 국왕 훈장을 수훈했다. 본 사업은 대한민국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으로 2018년도부터 800만 달러를 투입해 캄보디아 앙두엉 병원 내 이비인후과 전문 병동을 건립하고 기자재 지원 및 의료진 역량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순천향의료원은 본 사업 수행기관으로 병원 설계, 의료 기자재 선정 등에 전문적인 의료 자문을 제공하고, 이비인후과 의료진의 역량강화는 물론 앙두엉 병원의 간호부 조직, 감염관리팀의 신설 등 병원 운영에 도움이 되는 직접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와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캄보디아 정부에서는 순천향 사업팀의 유병욱 단장과 유미종 간호부장(서울병원), 김용현 국제사업팀장 등 주요 인력들에 훈장을 수여했다. 지난 3월 병원 개원식에서 서유성 의료원장이 받은 훈장까지 포함하면 한 기관에서 단일 사업으로 총 8개의 훈장을 수훈한 것이다. 캄보디아 정부가 수여한 사회공헌 훈장은 캄보디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활동 공로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이다. 훈장 수여는 지난 20일 KOICA 주최 ‘캄보디아 간호 컨퍼런스’에서 보건부 장관이 진행했다. 김용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팬데믹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캄보디아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5일 캄보디아 현지에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50만장을 전달하고 배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과 한국마스크협회가 각 25만장씩 매칭해 이루어진 이번 지원은 지난 해 8월에 결정됐으나 팬데믹으로 인한 물류 지연으로 최근에서야 사마리안퍼스코리아의 활동을 통해 현장에 본격 배분을 시작했다. 캄보디아는 최근 ‘코로나19 제로’를 선언했지만, 팬데믹에 의한 실업과 빈곤에 시달리는 취약계층은 개인 위생용품 구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수년 전부터 캄보디아에서 소아심장수술 봉사를 진행해왔던 고대의료원은 이러한 현지 상황을 접하고 즉각적인 지원을 결정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기본적인 마스크 구비에도 곤란을 겪고 있는 현지 분들의 상황을 전해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면서, “이번에 전달되는 물품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추가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현지와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