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피그바이오랩(대표 배현수)이 한국과학기술원 서울홍릉강소특구가 주관하는 ‘포스트 팁스(Post-TIPS)’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포스트 팁스는 팁스(TIPS)를 통해 검증된 졸업기업 중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으로 18개월간 최대 5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트윈피그바이오랩은 이번 포스트 팁스 선정을 통해 ‘TB551’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사업 고도화를 더욱 가속화 할 예정이다. TB551은 Tumor promoting 세포들의 표적 제거, 종양의 종류나 성장시기에 따라 변화하는 TME 구성세포의 맞춤 제거, TME 구성 특정세포의 분화 및 활성 조절과 같은 종양미세환경 편집(TME Editing) 기술을 통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펩타이드-약물 결합체 기반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펩타이드-약물 결합체다. 종양미세환경의 핵심 요소이며 면역저해환경을 조성해 암의 성장과 전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CAF(Cancer-associated fibroblasts)를 표적하는 First-in-Class 면역항암제로 암세포를 직접 타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서울홍릉강소특구(단장 임환) 입주기업인 트윈피그바이오랩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B511’이 식품의약품안전로부터 임상 1/2a상 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신약 후보물질의 적정량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임상 2a상는 소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효력을 확인하는 단계로 트윈피그바이오랩은 이번 임상을 통해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TB511의 효과를 확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체내에 암세포가 생기면 T세포와 같은 면역세포가 이를 공격한다. 하지만 고형암의 경우, 자신의 주변에 있는 세포를 변화시켜 울타리와 같은 장벽을 만들기 때문에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파괴하기 어렵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는 사이, 암세포는 점점 커지면서 체내 곳곳으로 전이된다. TB511은 고형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종양관련대식세포를 파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쥐 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전립선암의 경우 암세포가 90% 가량 줄어 들었으며, 사람의 암세포와 면역세포를 이식한 인간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더 나은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대장암, 유방암을 이식한 쥐 실험에서도 TB511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현수 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