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사장 조욱제)과 (사)한국전문경영인학회는 ESG경영 분야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한 ESG 학술상’을 신설하고, 10일 ‘제1회 유한 ESG 학술상 시상식’을 동국대 문화관에서 개최했다. 유한 ESG 학술상은 국내외 ESG 경영 분야의 이론, 정책, 실무에 관련된 학술연구 활동 및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신설되었으며,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한다. 제1회 유한 ESG 학술상 대상에는 양오석 강원대 교수와 한재훈 한림대 교수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남은영 동국대 교수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외 ESG경영에 대한 학술연구 활성화와 사회적 확산을 위해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학술상이 오늘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ESG 분야의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학술적 연구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전문경영인에 대한 학술연구에 앞장서온 (사)한국전문경영인학회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유한양행 창업자 故유일한 박사의 경영이념을 재조명하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이 8대 혁신과제를 발표하며, ESG 영성경영을 선포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한 윤리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병원이 되고자 지난 9월 27일 부천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ESG 영성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희열 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 ESG위원회를 조직하고, 직접 위원장을 맡아 ESG 영성경영 8대 혁신과제를 선포했다. 8대 혁신과제는 ▲E(Environment 환경) 부문의 친환경 경영, 온실가스 감축, 의료폐기물 저감 ▲S(Social 사회) 부문의 조직문화 강화, 환자 경험 개선, 지역사회 공헌 ▲G(Governance 윤리경영) 부문의 신뢰성 확보, 공정성 강화 등을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ESG 경영의 기본으로는 단연 ‘S(Social, 사회)’를 꼽을 수 있다. 기업이 각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른바 ‘사회공헌’이 대표적인 ‘S’의 사례다. 사회공헌이라 하면 흔히 소외 이웃에 물품이나 기금을 기부하는 것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최근 들어 ‘E(환경)’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만큼 S도 다양화된 활동을 보이고 있다. ESG 경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제약업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최근 사회공헌 활동에 있어서 다양한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 중 녹십자홀딩스는 계열사 임직원들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낙후지역이나 등교길에 새로운 그림을 재능기부해 보다 밝은 거리를 조성하려는 것. 제주삼다수로 제주도와 인연이 있는 광동제약도 제주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한다. 물품 정리는 물론 도색, 도배 등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헌혈 역시 제약업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분류된다. 녹십자는 1992년부터 30여년간 1만 5000여명이 참여해왔으며 용인의 본사부터 오창, 음성, 화순공장까지 전국 각지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2010년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 경영과 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ESG 경영’. ESG 경영은 주로 ‘사회(Social)’와 ‘환경(Environmental)’ 등 각 기업이 외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만,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회사 내부가 탄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대표하는 것이 ‘지배구조(Governance)’로, 겉보기에는 경영과 관련한 것들만 의미하는 것 같지만 각 회사의 이사회 운영이나 주주, 근로자의 인권, 품질, 보안, 공정거래 등과 관련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주요 제약사들이 발간한 ESG 경영보고서를 보면 먼저 유한양행의 지배구조는 △공익법인 최대 주주 △전문경영인 제도 △주주친화경영 △주주 소통으로 나눠졌다. 특히 이사회는 독립성과 전문성 그리고 다양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사회에서는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이사 및 경영진의 업무 감사 △외부감사인 선정에 대한 승인 △그밖에 감사 업무와 관련해 정관 또는 내규에서 정하는 사항과 △사외이사 선임 원칙 및 관련 규정 점검·보완 △주주총회가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한 경
ESG 경영은 최근 모든 기업들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역시 ESG 경영 강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HK이노엔만 하더라도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실무 조직, 경영진, 이사회의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보다 강화된 ESG 리스크 관리·감독을 예고하는가 하면 유한양행은 ‘ESG 경영 실천 공동선언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처럼 각 제약사들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ESG 중에서도 제약업계는 ‘E(Environment, 환경)’에 주목하고 있다. 그간 소외된 이웃에게 물품이나 금전적 지원을 하거나 각 질환의 환우 지원, 헌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많이 진행돼왔지만, 최근 들어서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개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나무 심기다. HK이노엔의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씨앗을 키우고 나무를 심음으로써, 개체수가 줄어드는 꿀벌에게 꿀과 꽃가루를 줄 수 있는 ‘헛개나무’ 100그루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유한양행은 올해로 6년째 노을공원에서 버드나무, 도토리나무 식재와 집씨통 참여로 숲을 가꾸고 있다. 현재까지 유한양행 직원들이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으로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ESG 보고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1년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왔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분야에서 병원이 추구해야 할 목표와 가치를 구체화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내부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실천해 온 결과가 이번 보고서에 담겼다. 삼성서울병원은 ESG 보고서에서 ▲친환경 병원 ▲안전한 병원 ▲공정한 병원을 약속했으며, 진료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케어기버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환자에게는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신뢰하는 공정한 병원이 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은 병동 간호사실에서부터 의료 폐기물과 일반 폐기물을 분리배출하기 시작했으며, 간호사 유연근무제 도입, AGV를 이용한 물류 자동화, 비대면 회진 등을 도입하며 새로운 근무 환경을 마련한 바 있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의료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물품 발주부터 납품까지 공정한 경쟁환
경북대병원이 지난 24일 개원기념식을 맞아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에 앞장서기로 선언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김용림 병원장이 ESG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2023년을 ‘경북대병원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고 선언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경북대병원은 ESG경영 목표의 키워드를 ▲E: 의료폐기물 최소화 및 탄소중립 실천 ▲S: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 및 공공의료체계 확충 ▲G: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등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ESG경영의 전사적 추진을 위해 위원장을 병원장으로 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각 분야별 담당부서를 중심으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모든 직원이 ESG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에 ESG 요소를 포함하는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방식을 말한다. 의협은 한정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 각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통해 정리된 의견을 지난 12일 제출했다. 개정안은 의료기관의 친환경·사회·윤리적 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의료기관 인증 기준에 ESG를 고려한 운영을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다. 의협은 ESG의 요소를 의료기관에까지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한 측면이 크고, 의료기관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협은 “아무리 사회적으로 ESG에 대한 부분이 확대되고 있다고 하나 이는 주로 영리기업에게 해당되는 개념이고, 구체적 기준이 아닌 ESG를 고려하라는 추상적인 기준을 설정하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며 “심지어 환자 치료라는 의료기관 본연의 역할, 특히 상급종합병원 지정이나 인증제도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의료기관 운영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사항이 아닌 ESG를 의료법에 명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내년 1월 1일부 ESG 위원회 신설을 앞두고 ESG 위원회 발족식을 21일 개최했다. 병원은 이번 발족식을 기점으로 전사적으로 ESG 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새로운 경영의 필수적인 패러다임이다. 위원회는 윤승규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 진료부원장 인용 교수, 행정부원장 이남 신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위원회는 ‘영성구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의료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정책의 추진 현황 및 개선 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병원은 ESG 경영의 전략 방향을 ▲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병원 ▲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안전한 병원 ▲ 윤리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병원 등으로 정하고, 이번 ESG 위원회 발족을 기점으로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측면에서 구체적인 실천과제와 홈페이지 정보공시 체계 등을 수립해 전사적으로 ESG 문화를 원내에 정착시킬 계획이다.윤승규 병원장은 “ESG 경영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굉장히
“ESG 경영이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제약바이오산업을 비롯한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늠할 국제 표준이 되고 있는 만큼, 최고 경영자의 관심과 지원아래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ESG 이슈 선정 및 이행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약바이오와 ESG’ 세미나에 참여한 관련 전문가들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한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세미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ESG 인식을 제고하고, 실행 방안을 고민하는 산업 현장의 관점에서 투자·해외 진출 등과 관련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100여명의 제약바이오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해 각 발제와 종합 패널토론, 질의응답 등 3시간여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국내·외 ESG 현황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 그룹장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최근 ESG 기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