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1 (토)
응급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추고 놓치는 환자가 없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인천의 지역외상체계 구축 방향이 제시됐다. 가천대 의과대학 외상학과 이길재 교수는 29일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개최한 제2차 2021 공공보건의료 정책세미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외상의료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인천지역에 2개의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 6개, 지역응급의료기관 8개가 있는 가운데, 인천은 주변에 섬들이 많고 지리적 특성상 섬이나 바다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단순히 구급차만으로 이송할 수 없는 상황이 종종 생겨 닥터헬기도 10년째 운영 중이다. 최근 닥터헬기가 바뀌어서 센터에서 연평도까지 날아갈 수 있게 됐지만, 출동기준이 엄격하고 출동상황에 대한 판단이 일원화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이 교수의 지적이다. 이 교수는 “출동 판단이 엄격하다. 밤이나 날씨가 안 좋은 경우 소방이나 해경상황실에 요청해서 선박 등을 이용해 응급외상환자를 이송하고 있는데 이는 아직 일원화가 안됐다는 뜻”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는 닥터헬기가 낫고 소방헬기가 낫겠다는 것이 아직 통합이 덜 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 이를 관리하는 기관이나 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