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언저리에자리잡은 별미여행. 대한민국 곳곳에 포진한 음식점 동네가 다 그렇듯 도시외곽에 가면 큰 간판에 오리집! 토종닭! 등등 그 이름 그대로가 붙어있어야 직성이 풀린다. 그런데 이 집은 아무 말도 없이 그저 ‘별미여행’ 일 뿐이다. 별미, 별미, 별미여행! 통유리의 건물 안에서 내려다 보이는 파주 오도리 마을은, 마치 소설 토지(土地)의 평사리 마을의 비옥함을 연상케 한다. 모던한 현대식 건물에서 만나는 오리 고기의 음식에서 왜 별미라 했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오리 무릎 뼈를 고아 만든 비지찌개 외 별미여행에 온갖 심혈을 기울인 오리로 만든 다양한 메뉴가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코스의 첫 맛을 여는 마늘냉채는 양념 간을 한 오리 수육에 다진마늘과 피망의 야채를 얹은 시원한 소스가 다음에 나올 훈제 오리를 기다려지게 한다.별미여행의 메뉴에는 여러 별미가 있는데, 특히 단호박에 오리 연훈제와 땅콩, 대추, 밤, 고구마 등 13가지 견과류를 넣어 오븐에서 1시간30분을 구운 유황오리호박구이는 어른아이 모두에게 사랑 받는 요리이다.조용한 시골에서 현대적인 감각을 만날 수 있는 별미여행. 좋은 사람과 함께 하고 정성의 음식을 먹고 싶은 날, 권하고 싶은 곳이다.
 

 
전화 : 031-943-5292
주소 :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오도1리 115-8
영업시간 : 10:00~22:00
찾아오시는길 :
[버스] 대화역에서 158번, 158-5번 타고 종점에서 하차 후 도보로 10분 거리
[승용차] 자유로에서 일산진입로 지나(약 10km) 유로호텔로 우회전 한 뒤 4km에 위치, 일산 월마트에서 금촌 방향으로 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