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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들이 즐겨 찾는 전통다원 '수연산방(壽硯山房)'

  • No : 1339
  • 작성자 : 서울 성북2동
  • 작성일 : 2007-06-04 15:35:46


 


꽉 막힌 도로와 회색빛 건물에 둘러싸인 생활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번화가 가까이에서 수연산방(壽硯山房)을 만났을 때 마치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었다. 오랜만에 밟아보는 흙마당에는 사철나무, 감나무, 단풍나무 등이 심어져 있고 나무 밑에 띄엄띄엄 늘어서 있는 야외 테이블과 들어서자마자 귀를 울리는 국악 가락이 마음을 편안하게 다독거려 주는 곳. 찻집인 수연산방은 실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데, 그 중 뜰이 훤히 내다보이는 문향루는 낮은 탁자와 아늑한 분위기로 가장 탐나는 공간이다. 문학비 왼편으로는 단체 손님들이 오붓하게 모일 수 있는 아늑한 방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수연산방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전통차와 몇 가지 전통주로 특히 전통차는 주인인 조상명씨가 직접 만들어 정성껏 대접한다. 그 중 솔방울을 달여 만드는 송차는 발효 과정에서 3도의 알코올 성분을 가미해 솔 향기에 약간의 술기운이도는 맛으로 단골들 사이에 일품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대추차, 오미자차, 유자차 등의 대중적인 전통차들을 모두 즐길 수 있고, 무공해 솔잎과 찹쌀, 누룩을 섞어 빚은 솔송주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전화 : 02-764-1736
주소 : 서울시 성북구 성북2동 248
영업시간 : 12:00~22:30
찾아오는길 :
[승용차] 혜화동 로타리에서 성북동길로 진입해 성북2동사무소 옆에 위치.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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