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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국내외 석학 대한생활습관의학회 창설

26일 발기인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생활습관의학 체계적 연구

치매, 암, 동맥경화, 심장질환, 뇌졸중, 비만, 당뇨병 등 생활습관으로 인환 질환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대한생활습관의학회가 창설된다.

만성질환으로 불리우는 생활습관병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다.

특히나 이러한 질환들은 개개인의 유전적 소인보다는 생활환경이나 습관과 밀접한 연관성 및 처치에 대한 중재적 가치가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근거중심의 공신력 있는 생활습관 의학 기반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의학계에서는 이미 생활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학문적· 정책적인 과도기적 단계에 있기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개선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시점에서 생활습관의학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지하고 관련분야의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온 국내·외 석학 30여명이 학회 차원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활동을 위해 ‘대한생활습관의학회’ 창설에 발벗고 나섰다.

대한생활습관의학회에는 전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및 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들을 비롯해 미국생활습관의학회,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생활습관의학연구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석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26일 오후 6시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한다.

특히 발기인 모임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 홀에서 생활습관의학의 국내 전반적인 활동 소개와 향후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생활습관의학회(ACLM)를 대표하여 Jenny Lee 교수(University of North Texas Health Science Center, USA)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 4개국 석학들이 참여할 예정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생활습관의학의 핵심인 몸과 마음 그리고 식이영양 등 기능적 통합적 요소를 고려한 생활습관의학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대한생활습관의학회 발기위원장을 맡은 전북대학교병원 조백환 교수는 “생활습관의학은 지식 혹은 기술만으로 규정되는 것이 아니고 기존 의학에 뿌리를 둔 철학이자 치료를 실천하는 실용적인 학문”이라며 “이번 발기인 모임 및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향후 학계에서 주목받는 생활습관의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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