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의 고객만족도가 2년 연속 국립대병원 최고 수준으로 확인됐다.
2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14년 기타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서울대학교병원에 이어 국립대학병원 최고 수준으로 파악됐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해 조사에서도 국립대학교 병원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최고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외래와 입원, 종합검진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전북대병원은 품질지수(상품품질·전달품질·환경품질·사회품질)과 만족지수(전반적만족·요소만족·사회적만족), 성과지수(기관성과·사회성과) 등 모든 요소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결과는 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전북대학교병원의 의료서비스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으로, 지역사회의 거점 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지역민들이 인정해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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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은 최근 2년간의 높은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가 병원의 의료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전직원의 노력과 전북도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풀이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실제 암센터와 노인보건진료센터, 어린이병원과 호흡기전문질환센터 등 질환별 특화센터를 통한 전문적인 진료와 고객만족향상을 위한 고객서비스 강화, 안전라운드를 통한 환자안전 강화 등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같은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 결과 유방암 적정성 평가를 비롯해 위암수술·간암수술·고관절치환술·췌장암수술·식도암수술·조혈모세포이식수술 등 6개 분야의 진료량 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등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은 바 있다.
정성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높은 고객만족도 평가를 받은 것은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더 충실히 이행하라는 지역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지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민들이 경제적 시간적 비용을 들여가며 수도권으로 치료받지 않고 우리 지역에서 충분히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