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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표자궐기대회 ‘파행’ 의협 뒤풀이는? ‘투트랙’

최대집 윤리위 제소 ‘논의’…끝장토론 2월 중순 ‘개최’


설날 연휴가 끝난 후 최대집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공동대표에 대한 중앙윤리위원회 제소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3일 오전 제42차 상임이사회를 개최, △차기 회의 때 의료혁신투쟁위원회 최대집 공동대표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 여부를 논의하기로 하는 한편 △2월 중순 경 제도권 밖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단체들과의 끝장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는 의료혁신투쟁위원회의 단상 점거로 파행으로 끝났고, 대한의사협회라는 의사단체 중앙회로서는 파행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이 같은 2가지 해결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

3일 상임이사회에서 의결이 아니고 논의된 이유는 추무진 회장이 빙부상으로 참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먼저 상임위에서는 궐기대회를 방해한 주체를 의혁투로 할 것인지 최대집 공동대표로 할 것인지 논의한 끝에 최대집 대표로 정했다.

이에 따라 차기 상임이사회에 최대집 대표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제소 이유는 △의사의 품위 손상, △회원의 권리침해 등이다.

또한 3일 상임이사회는 궐기대회를 계기로 제도권 밖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단체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중순 경 끝장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당초 이광래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장의 생각은 소통을 강조해서 열린토론회로 명명했는데 3일 브리핑한 김주현 대변인은 끝장토론회로 표현했다.

토론회에 소통의 의미가 있고, 그동안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끝까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자는 의미에서 ‘끝장토론회’라는 표현으로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광래 비대위원장은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건도 있고 해서 현대의료기기 등 의료계 문제에 대해 비대위 차원에서 토론회를 갖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 의협회관 3층 대강당에 모여서 비대위 주최로 날을 잡아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해보려고 한다. 좋은 안건이 나온다고 하면 비대위나 의협이 안할 이유가 없다. 2월 중으로 열린 토론회를 하려고 한다.”고 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