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평가 지원 네트워크 확산 사업에서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본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신종 감염병의 확산 및 장기화에 대비해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에 필요한 임상평가 지원체계를 구축 및 확산, 국산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서울성모병원이 대표 주관기관, 은평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이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에 선정됐다.
사업의 선정은 임상 검체의 관리 및 임상적 성능시험의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으로써 임상 검체의 수집 및 보관을 위한 전문시설을 구축하고, 임상적 성능시험 계획 수립 및 평가가 가능한 인력을 보유해 체외진단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인정됐기 때문이다.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평가를 위한 자문, 평가에 필요한 임상검체 확보, 임상적 성능시험을 위한 평가계획 수립 및 전문 인력과 인프라 관리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매년 약 3억원(총 연구비 약 9억원)이 지원되며, 3년 단위로 평가·운영된다.
서울성모병원 오은지 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을 타개하기 위한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병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신종 감염병의 확산 및 장기화에 대비하고,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임상검체를 관리해 임상적 성능시험을 수행함은 물론,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의료진단 기술의 도입으로 변화를 선도하고 기초 연구와 치료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