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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노바티스, 유방암 환자 위한 ‘제2회 온라인 건강강좌’ 개최

‘사(四)기충전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돼 치료에 대한 사기 북돋아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전이성∙진행성(4기) 유방암 환자의 치료 사기(士氣)를 북돋겠다는 취지를 담은 ‘사(四)기충전‘ 캠페인의 두 번째 행사인 ‘제2회 유방암 건강강좌’를 오는 2월 17일(목)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사(四)기충전 캠페인’은 ‘4기(전이성∙진행성) 유방암 환자 및 가족의 고통이 크지만, 정보 부족으로 인해 잘못된 민간요법에 의존하거나 치료 포기로 이어지는 상황을 바로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근 4기 유방암의 진단 및 치료 발전 등의 변화에 따라 높아진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정확하고 올바른 최신 정보를 제공해 환자들이 치료 여정과 삶에 희망을 갖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캠페인의 두 번째 행사로 오는 2월 17일(목) 진행되는 ‘2회차 유방암 건강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환자들이 장소의 제약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캠페인의 첫 번째 행사로 지난해 9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 1회 유방암 건강강좌’는 약 130여명의 유방암 환자 및 가족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이번 캠페인 건강강좌에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김민환 교수가 ‘유방암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변이, 그리고 환자 특성에 따른 맞춤 전략’을 주제로 PIK3CA, 브라카(BRCA) 유전자 변이 등 다양해지는 환자 특성에 따른 치료 방법과 환자들의 성공적인 치료에 대한 내용을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김민환 교수와 함께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곽점순 회장이 참여해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대표적인 질문을 추려 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한 강의에 참석한 환자들이 유방암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 유방암은 5년 상대 생존율(5-year relative survival rate)이 93.2%로 OECD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단 받을 경우에는 34%로 현저히 낮아진다. 

특히 PIK3CA 유전자 변이가 동반될 경우 치료 예후가 더욱 나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르몬수용체 양성(HR+),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음성(HER2-) 유방암 환자의 약 4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PIK3CA 유전자 변이는 내분비요법에 대한 후천적인 내성과 종양의 성장을 촉진한다. 따라서 치료 계획 수립 시 환자의 유전자 변이 여부 진단이 중요하다. 

브라카(BRCA)유전자는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브라카 유전자 변이를 발견해 유방을 절제하면서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졌는데, 이는 유전성 유방암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브라카1/2의 변이는 유방암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일반적인 여성이 일생동안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약 12%인 것에 반해 브라카1/2 유전자에 이상을 가진 여성은 약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신수희 대표는 “유방암은 다양한 아형이 존재하고 유전자 변이가 환자 치료 예후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환자 특성에 맞춘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의 경우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쉽다는 특성으로 환자들이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국내 유방암 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치료 여정에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한 ‘사기충전 캠페인’이 2회차를 맞았다. 이번 강좌가 힘든 치료 과정으로 지친 국내 유방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와 함께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건강 강좌는 유방암 환자와 가족은 물론, 유방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2월 16일(수) 오후 3시까지 사기충전 캠페인 사무국에 온라인(https://bit.ly/제2회건강강좌) 또는 전화(02-3210-9704)로 신청하면 된다. 추후 사전 신청자에게는 강좌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링크와 접속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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