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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코로나 후유증 위험 높은 중장년층에 폐렴구균 백신 접종해야”

화이자, 프리베나13 국내 허가 10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코로나19 후유증, 이른바 롱코비드 환자를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올해 9월,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것이라는 제언도 등장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이하 화이자)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이 성인 대상 국내 허가 10주년을 맞게 됐다.



프리베나13은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 13가지에 의한 폐렴 및 침습성 질환에 대한 담백접합 백신으로, 국내에서도 전 연령 대상 1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프리베나13은 세계 12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2009년 12월 유럽에서 영유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다. 2013년 1월에는 미 FDA로부터 만 6세~17세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하는데 확대 승인됐다.

국내에서는 2010년 3월 처음 허가받았으며, 2012년 5월 50세 이상 성인의 폐렴구균 폐렴 및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허가됐다. 같은 해 10월 18세 이상까지 확대됐으며 2015년 10월에는 18세 이상 폐렴구균 폐렴 예방으로 허가연령이 확대됐다.

화이자가 국내 허가 10주년을 맞아 14일 개최한 ‘2022 vaccine Class’에서는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했던 정기석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나와 ‘Long COVID 시대, 한국인 대상 근거 중심 폐렴구균 예방접종 전략’을 주제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 전략 및 가치를 공유했다. 

정 교수가 제시한 한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19 환자 중 80%는 장기적인 후유증을 겪었다. 특히 이로 인한 환자의 입원 원인 중 58.2%가 호흡기 감염으로 가장 요인이 높았다. 또 간질성 폐질환이 22.4%였으며 호흡기 감염 중 폐렴은 77.2%로 가장 차지하는 높았다.

정 교수는 특히 “코로나19 감염 후 후유증이 발생한 환자 중 45~69세 중장년층에서 후유증 진행 위험이 가장 높았다. 50세부턴는 질환 발생률 및 치명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관리청인 CDC는 코로나19 후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침을 논의 중이다. 특히 호흡기 쪽에서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는 폐렴구균에 대한 백신 접종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최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려돼야 한다고 발표했었다.

또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후 폐 손사응로 인한 만성 증상을 호소한 중증 입원환자들에게 폐렴구균 13가 백신을 접종할 권을 권고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국내에서는 예전부터 폐렴입원환자가 퇴원할 때 폐렴구균 백신을 미접종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수는 “최근 한국인 대상 폐렴구균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 13가 단백접합 백신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65~74세 성인에서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순서 관계없이 둘 다 접종했을 경우 백신의 효과는 80.3%로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65세 이상 폐렴구균 23가 백신 접종에만 NIP(국가예방접종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 교수는 이에 대해 “폐렴은 대상포진보다도 생명에 위협이 크고, 비용도 저렴하다. 23가 백신과 13가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정 교수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제언했다. 그는 새 변이바이러스가 나온다는 우려가 컸지만 지금까지 오미크론 발생 후 유의미한 새 변이바이러스는 없었다.”며 “오미크론보다 감염도나 치명도가 높은 변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에는 면역 효과가 끝난다.”며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효과는 3~4개월이기 때문에 올해 가을이면 면역이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어 “폐렴 구균 백신은 지금 맞는 게 좋고, 가을에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함꼐 접종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정 교수는 최근 또다른 공포를 일으킨 원숭이 두창에 대해 우리나라가 백신 특허를 취득하기는 했으나 상품화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선주 화이자 의학부 부장은 “10년 동안 Real effectiveness data를 생성해 안정성과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큰 자산이다. 쭉 단백접합 백신에 대한 일종의 유산을 보유해왔다.”고 강조했다.

정 부장은 이어 “프리베나13은 개인 면역 형성으로 인한 공중 보건은 물론, 항생제 내성 문제도 완화시킨다. 또 단백접합 백신이기 때문에 점막 면역을 유도해 보균율도 줄어든다. 10년간의 이런 유산을 잘 지키고 데이터도 잘 생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화이자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지난 10년간 한국화이자 백신사업부는 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을 통해 성인 대상 폐렴구균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며, “하지만 진정한 영웅은공중보건전문가 및 일선 의료진이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의료진과 함께 폐렴구균 질환의 퇴치에 앞장서며, 국민의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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