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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립보건연구원, ‘2023년 병원체자원관리 시행계획’ 공표

3개 중점전략 및 7개 추진과제로 구성

정부가 병원체자원의 국가적 관리를 위해 2025년까지 분양 가능 유용 병원체자원 1만3000주를 등재하고, 연간 4000주 분양 및 자원 다양성 확보를 위해 10개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시행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병원체자원에 대한 주권 강화와 감염병대응 및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활용 촉진을 위해 2021년 수립된 ‘제1차 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의 단계적 이행을 위한 ‘2023년 병원체자원관리 시행계획’을 10일 수립·공표했다.

우선 ‘2023년 시행계획’은 병원체자원의 수집, 관리 및 분양 활용에 관한 전반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3개 중점전략 및 7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유용한 병원체자원 확보 및 안전적 보존관리 역량을 제고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첫째로 병원체자원의 질적, 양적, 전략적 수집을 확대한다.

정부는 항생제내성균과 인수공통감염병 원인균 등 인체 외 다양한 분리원 유래 병원체자원을 50건 이상 기탁하는 방식 등으로 분리원을 확대한 병원체자원에 대한 수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가전략병원체연구자원 목록 개선 및 5건 이상 수집하는 등의 국가전략병원체연구자원 수집방안을 마련하고, 병원체자원 기탁절차 및 기탁자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는 등 병원체자원 기탁 활성화 방안 마련도 추진한다.

둘째로 병원체자원의 유용성 및 안전성이 확보된 보존·관리 체계를 정립한다.

정부는 병원체자원 품질 확인 지속 및 신뢰성 강화를 위해 생물자원은행 국제표준 (ISO20387:2018) 인정 및 품질경영시스템(ISO9001:2015) 인증을 유지하고, 병원체자원 업무지침 개정 및 배포할 예정이다.

셋째로 병원체자원 관리 기반 고도화 및 제도를 정비한다.

정부는 병원체자원 생산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및 이력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관된 병원체자원 관리기반을 마련할 생각이며, 병원체자원 관련 사용자 대상 교육 수요조사 및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병원체자원 분석 능력 제고를 위한 인력 확대 및 교육 개발에도 힘쓸 방침이다.



병원체자원 유용가치 제고 및 분양·활용 촉진에도 나선다.

정부는 병원체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후보자원 동등성 근거 마련(학술발표 등)과 생명자원 등록(1건) 및 기탁(5건)하여 유용 국외자원을 대체할 국내 자원을 개발하고, 수막염 유발 세균 패널 개발(1건) 및 교육용 균주 지속 개선 등 감염병 질환별·특성별·목적별 병원체자원 패널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병원체자원 오믹스 DB 강화 및 특성분석 파이프라인을 개선해 병원체자원의 오믹스 데이터 확보에도 힘쓴다.

유용병원체자원 분양·활용 촉진을 위한 기반도 강화한다.

정부는 교육용 참조균주 무상분양 안내 및 관련 지침을 개선해 병원체자원은행 분양체계를 개선 및 재정립하고, 생물자원은행 국제표준 운영체계 구현을 위한 정보시스템 고도화(10건)를 실시해 병원체자원 전담 통합관리 정보시스템 구축 및 정보 유통체계 고도화를 꾀한다.

이와 함께 수집이 어려운 임상 유래 바이러스자원 및 전장염기서열을 확보하는 등 병원체자원의 분양 활용 촉진을 위한 기반 기술 R&D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외 병원체자원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해외 연구기관과 병원체자원 확보를 위한 협약 체결(1건) 및 해외자원 수집하는 등 감염병 국제협력 사업에서 산출되는 병원체의 수집 체계 마련 및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국외 병원체자원은행(싱가포르 NIDB 등)과 협력 체계 마련 및 자원 교류하는 등 국제적 병원체자원은행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제적 병원체자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는 One-Health연구자원 확보를 위한 식품·환경 유래 병원체자원 공유 체계 마련 및 10주 이상의 자원을 확보하고, 병원체자원 확보 효율화를 위해 병원체자원 보유·활용·수집 기관 등이 포함된 민관협의체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병원체자원 관련 포럼 및 학술대회 등에서 구연 발표 및 홍보부스 운영과 간행물 발간 등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의 역할 및 제공 서비스 홍보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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