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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의학 제5판 전면 개정판’

대한수혈학회

최근 대한수혈학회가 주관하고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지향 교수가 편찬위원장을 맡아 발간을 주도한 최초의 수혈의학 교과서인 ‘수혈의학’(TRANSFUSION MEDICINE) 제5판 전면 개정판이 발간됐다.

수혈의학 제5판 전면 개정판은 국내 수혈의학 분야 전문가 22명이 집필에 참여했으며,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국내외 최신 수혈의학 학술자료 및 관련 제도 변화를 반영했다. 

총 12개장과 약 500페이지 분량으로 꾸려진 이번 교과서는 이전 교과서의 목차를 대대적으로 손질해 수혈의학의 임상적 활용부분인 ▲수혈의 실제 ▲수혈이상반응 ▲환자혈액관리 ▲수혈적정성관리 ▲치료적 성분채집술 ▲세포치료를 전반부에 배치했다.

또한, 기본 지식을 이루는 ▲헌혈 및 혈액의 보존 ▲혈액제제 및 수혈요법 ▲혈액형 ▲수혈 전 검사 ▲수혈검사 지침 등을 후반부에 배치했으며, 수혈의 실제 상황에 도움이 되는 10개의 증례를 별도로 덧붙여 임상적인 활용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이번 수혈의학 교과서 제5판 전면개정판 발간은 우리나라 수혈의학 분야 역사와 발전에 이정표를 세운 하나의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이유는 앞선 교과서의 경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한규섭 교수가 집필해 1993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2014년 4판까지 국내 유일의 수혈의학 교과서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었으나, 교과서 출간 30주년을 맞아 대한수혈학회가 개정판 편찬 전권을 넘겨받아 학회 주도로 발간하는 최초의 수혈의학 교과서이기 때문이다.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지향 교수는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수혈의학 분야의 변화를 반영한 교과서 개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 편찬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수혈학회는 이번 전면 개정판 발간에 따라 지난 5월 19~20일 양일간 대구에서 열린 2023 제42차 대한수혈학회 학술대회에서 교과서를 공개하고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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