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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요 제약사 복리후생비 7%↑…1인당 비용은 동국제약 최다

동국제약, 대웅제약, 파마리서치 등 1인당 복리후생비 지원 많아

주요 국내 제약사들 중에서 동국제약이 직원 1인당 가장 많은 복리후생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매출 상위 30위 이내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 분석 결과, 주요 제약사들의 복리후생비는 2022년 2737억원에서 2023년 2928억원으로 7% 확대됐다. 이를 30개 제약사의 전체 직원 수인 33601명으로 나누면 지난 해 1인당 약 900만원의 복리후생비를 지원받은 셈이다.


상위 5개사 중에서는 유한양행, 광동제약, 한미약품의 복리후생비가 증가했으며, 종근당, 녹십자는 복리후생비가 소폭 감소했다. 1인당 복리후생비는 순위가 높아질수록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대표적으로 유한양행은 2022년 83억원에서 2023년 87억원으로 복리후생비가 5.6% 증가했으며 1인당 복리후생비는 400만원대였다.

종근당과 녹십자는 복리후생비가 1.3% 감소했다. 종근당은 2022년 143억원에서 2023년 141억원으로, 녹십자는 2022년 178억원에서 2023년 175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각 제약사의 1인당 복리후생비는 600만원, 800만원이었다.

반면 광동제약은 2022년 121억원에서 2023년 135억원으로 11.8% 증가해 상위 5개사 중 가장 복리후생비 증가율이 높았으며, 한미약품은 2022년 379억원에서 2023년 404억원으로 6.7% 증가해 상위 5개사 중 가장 많은 복리후생비 지출이 확인됐다. 광동제약은 1인당 1300만원, 한미약품은 1인당 1700만원의 복리후생비가 사용됐다.

1인당 복리후생비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 동국제약은 지난 해 199억원을 지출하면서, 1인당 복리후생비는 1800만원 규모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복리후생비로 187억원을 사용해, 1년 사이 비용이 6.3% 증가한 모습이다.

또 대웅제약도 1인당 복리후생비 지원이 많은 편이었다. 대웅제약은 2022년 266억원에서 2023년 294억원으로 복리후생비가 10.7% 증가했는데 이를 직원수인 1732명으로 나누면 1인당 복리후생비는 1700만원에 달했다.

파마리서치 역시 1인당 1500만원의 복리후생비로 많은 비용을 지원하고 있었다. 파마리서치의 복리후생비는 2022년 39억원에서 2023년 57억원으로 비용이 45.4% 확대됐다.

반면 지난 해 1인당 복리후생비가 200만원 규모로 적은 편에 속하는 제약사들도 확인됐다. 신풍제약, 에스티팜, 셀트리온제약, 휴온스 등이 해당된다.

신풍제약은 2022년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22.9%, 에스티팜은 11억원에서 13억원으로 13.9%, 셀트리온제약은 9억원에서 14억원으로 63.4% 복리후생비가 증가했으며, 휴온스는 19억원에서 18억원으로 비용이 3.8%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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