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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이대병원 노사 협상종결 임박… ‘임금삭감안’ 합의

최근 임금 삭감안 등을 놓고 노사간 대립각을 보이던 이대의료원이 조만간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될 전망이다.

7일 이대의료원에 따르면, 이대의료원 노사가 합의안의 큰 틀에 합의하고 현재 세부항목과 발표문구 수정 등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노조측과 병원측이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인 임금 삭감안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의견접근을 했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선에서 합의하지 않았겠느냐는 게 병원 일각의 분석이다.

앞서 이대의료원은 목동병원 임직원의 경우 10%, 동대문병원 24% 임금 삭감안을 노조에 제시했고, 노조측은 이에 목동병원은 삭감 불가, 동대문병원은 소폭 삭감 가능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 왔다.

당초 이대의료원 노조는 지난 2일을 조정신청 기한으로 설정하고 병원측과 벼랑 끝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2일 그 시한을 7일로 연장하는 등 그동안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인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대의료원 노조는 오늘(7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8일 대의원 대회와 9일 조합원과의 간담회를 거쳐 다음 주 중 조합원 찬반투표를 개최, 이와 관련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 병원측과 큰 틀(임금 삭감안)에 합의하고, 세부 내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최종 발표까지는 아직 변수가 많지만, 오늘까지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의료원 관계자도 “현재 마무리 실무 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오늘 저녁쯤 최종 합의를 거쳐 8일 또는 9일경 최종안을 확인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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