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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이화의료원, 동경여의대병원과 국제 심포지엄

신생아, 미숙아 연구 및 치료 성과 노하우 공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지난 22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병원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주산의학의 최신 경향(Hot topics in Perinatology)’을 주제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령화와 출산률 저하가 양국의 심각한 문제임을 공유하고 주산의학에 대한 노하우를 나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병원은 미숙아를 후유증 없이 잘 치료하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는 태아 프로그래밍과 대사성 장애를 동물 실험, 임상시험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으며 박은애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미숙아에서 발생하는 기관지폐형성이상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의 개발과정과 임상적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또 동경여자의과대학병원 모자종합의료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쿠수다 사토시(Kusuda Satoshi) 교수는 ‘일본에서의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를 주제로 일본에서의 미숙아 현황과 신생아 연구 네트워크 체계 구축, 미숙아 치료 노하우 등에 대해 강연했으며, 요시오 우에츠카(Yoshio Uestuka) 교수가 '일본의 의료 시스템', 사나에 이데(Sanae Ide) 교수가 ‘임신성 당뇨의 산과적 합병증’, 쿄코 쇼리(Kyoko Shuri) 교수는 ‘저체중 출생아의 감염성 질병의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대한신생아학회 배종우 회장(경희의대)을 비롯한 학회 전문가들이 큰 관심을 갖고 대거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화의료원과 동경여자의과대학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여자의과대학병원인 양병원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의료진 교류 및 연구, 치료 성과 공유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경여자의과대학병원은 9개 센터와 38개 진료과, 13개의 독립된 임상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교류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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