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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안국약품, ‘AG 그린’ 설립

24일 ‘강원기술지주회사’ 설립기념식에서 합작회사 협약체결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이 미생물을 이용한 소멸식 음식물 처리사업에 진출하고자 강원기술지주회사와 제1호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안국약품은 25일 강원대학교가 보유한 「미생물을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관한 특허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하여 강원기술지주회사와 ‘AG 그린’(영문명 AG Green)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에 따르면, 지난 1월 강원대학교와 산학∙연구협력을 위한 MOU 조인식을 시작으로 3월에는 기술이전과 연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24일에 개최한 강원기술지주회사 설립기념식에서는 김진선 강원도지사, 강원대학교 등 강원도내 5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AG 그린’은 현재 확보된 고온성 특허 미생물을 바탕으로 개량 미생물 연구를 진행 중이며, 기기 개량을 하반기까지 완료하여 미생물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 내에 음식물을 완전 분해시키는 전자동 음식물처리기를 생산, 올해 안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개발된 음식물처리기는 전국 영업망을 구축하여 학교급식시설, 대형 음식점, 관공서를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지난 2007년 해외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 투자를 시작으로 2008년 자회사인 안국메디컬을 설립해 의료기기사업에 진출했고, 같은 해 미국의 바이오인포매틱 회사와 세포치료제 회사에 지분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다양한 신규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 또한, ‘AG 그린’을 염분농도가 높고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한국의 독특한 식문화에 적합한 한국의 대표 음식물 처리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사업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기술지주회사는 강원지역내 5개 대학(강원대, 한림대, 상지대, 강릉대, 관동대 등)과 (재)강원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지역 거점형 기술지주회사로, 지역 내 대학기술을 기반으로 기술혁신기업(자회사)을 창출하고, 강원도에 유치하여 국내외 기술금융, 투자펀드와의 연계를 통해 자회사 육성과 재투자를 실행하는 회사이다. 강원기술지주회사는 이러한 자회사의 설립으로 2017년까지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방재 등 기술혁신벤처 5개 그룹에서 1,500억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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