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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경북대병원 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 교섭은 계속

병원측 “대체인력 투입 …진료 차질 없이 진행토록”

경북대학교 병원 노조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경북대학교 병원 노조는 사측과 이틀간에 걸쳐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지만 쟁점사항에 대한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6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다.

그러나 대체인력의 투입으로 환자 진료에 차질을 빚는 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이날 오전 진료에 투입되는 기본인력을 제외한 노조원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을 알리는 출정식을 진행했다. 당초 노조 측은 파업 출정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사측과의 교섭을 진행 중이라 이는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노조와 사측은 교섭창구를 열어두고 협상 진행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노조 측 관계자는 “아직 실질적인 협의를 이룬 것은 없지만 일부분에 있어서는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어 향후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사측 관계자는 “노조 측과 교섭을 진행 중이라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진
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대병원과 노조 측은 그동안 ▲총액대비 7.7% 임금인상 ▲신종플루 24시간 진료 및 격리병실 확대, ▲병원인력충원, ▲진료업무 유자격자채용 ▲45세이상 밤샘근무 금지, ▲의료민영화 중단 등의 쟁점사항을 두고 노사 협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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