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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의료원, 최첨단 600병상급으로 재탄생

준공완료-내년 상반기 이전…현재의 3배 규모 확대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최근 중랑구 신내동 일대의 신축병원 공사를 마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1977년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립 강남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강남구 삼성동에서 30여년간 자리를 지켜왔다.

2011년 상반기 ‘최첨단 의료시스템’으로 다시 태어나는 서울의료원은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현재 병원보다 연면적 3.6배가 늘어난 623병상 규모의 ‘자연 친화적이고 고품격 의료시설’로 거듭나게 될 예정이다.

의료원측은 신축병원에서도 기존의 저렴한 비용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계속되며 한 번의 촬영으로 전신의 암발생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PET-CT, 첨단의 3.0T MRI 등 최신의 장비로 낙후된 시립병원의 모습을 개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심·뇌혈관계 질환 전문센터, 아토피클리닉의 진료범위 확대, 공공병원 최초의 불임클리닉(가칭, 인공수정·체외수정 진료) 신설, 동북권 최고 응급의료전문센터 육성 등 의료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병욱 서울의료원장은 “이번 의료원 이전을 통해 공공의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시 산하병원과 진료연계 인프라 체계를 구축해 서울시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의 모델병원’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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