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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난치질병 역분화 통해 '줄기세포은행' 출범

21세기프론티어, 질병원인규명-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김동욱 연세대 의대 교수)은 역분화 기술을 이용해 환자유래 유도만능 줄기세포(iPS cell: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를 다량 확보 줄기세포 은행(www.koreastemcellbank.org)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김동욱 교수팀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소아형 당뇨병, 뒤센형 근이영양증, 소아대뇌형 부신백질이영양증, 부신척수신경병형 부신백질이영양증에 걸린 환자와 정상인 등 총 7명에게서 얻은 체세포(섬유아세포)를 이용, 약 50개의 역분화 줄기세포주를 확보했다.

역분화 줄기세포주는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분양돼 질병의 원인 연구, 신약 개발, 더 나아가 면역적으로 적합한 세포치료 연구를 크게 활성화 시킬 것이라는 기대다.
지금까지는 주로 질병의 동물 모델을 이용해 연구를 해왔으나 사람과 달라 약물의 효능 테스트 등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사람 환자에게서 직접 만든 질병 특이적 역분화 줄기세포를 이용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획기적 기여를 꾀한다는 것.

김교수는 “역분화 줄기세포는 우선 병의 발병 연구, 신약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시간이 지나 유전자 대신 단백질, 화합물 등을 이용하여 쉽고 안전하게 역분화 세포를 만드는 기술이 발전하면 맞춤형 세포치료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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