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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줄기세포산업 강국 본격 시동…내년 1000억 투자

政, 유망 선도연구팀 15개-실용화 촉진 임상 투자 확대

정부가 내년도 줄기세포 분야 연구개발 투자규모를 1000억여원 수준까지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하고, 관련 연구역량 확충과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줄기세포에 대한 원천기술 뿐 아니라 실용화 촉진을 위한 임상연구 R&D의 절대적인 투자규모를 확충하는 한편,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전반에서 상호 연계성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복지부는 특히 줄기세포 연구성과의 실용화 촉진을 위해 ‘치료효능이 높은 줄기세포 발굴을 위한 중개연구’,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연구’에 대한 지원 폭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기술 연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는 줄기세포 연구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하고, 주요 인프라도 동반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수준의 줄기세포 연구단 육성을 위해 ‘유망선도연구팀’을 현행 11개에서 내년에는 15개로 확충하고, 유용기술 축적기간 단축을 위해 주요 선진국들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하여 정보 공유 및 공동 개발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국가줄기세포은행’을 설립해 줄기세포의 생산과 보관 관리에 있어 표준화를 확립하고, 분양과 기술지원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생명복지전문위) 산하에 ‘줄기세포 전문검토․자문단’을 구성하고 사업별 추진방향과 예산의 활용방안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후 방향성을 구체화해 국과위 상정 후 세부안을 확정하게 된다.

줄기세포 정부예산안은 10월 초 국회에 제출돼 예산안 심의를 거친 후 연내에 최종 투자규모가 결정된다.

정부 관계자는 “줄기세포 연구는 희귀․난치성 질환과 재생의료 분야에 있어 새로운 활로를 제시해 줄 것”이라며 “산업적 측면에서도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핵심 성장동력이 될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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