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전의총,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철회하라”

“한의사의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하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즉시 철회하라”

전국의사총연합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윤석용 의원이 발의한 한의약육성법은 한의학 및 한의약의 정의를 바꾸고 현대의료기기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

전의총은 의사들이 의사면허를 취득한 이후에도 X선, 초음파나 CT, MRI, 레이져와 같은 현대의학기기로 환자를 진단·치료하는 능력을 갖기 위해서 4~5년의 인턴과 전공의 수련을 거쳐 전문의를 취득하고 다시 2~3년의 전임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현실이라며, 관련지식이 전무한 한의사들이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겠다는 것은 ‘무면허의료행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은 ‘시대발전에 맞게’와 같은 모호한 문구를 삽입함으로써 다른 시공간에 위치한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인위적인 접점을 만들어 수없이 많은 분쟁과 갈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도 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전정치인들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