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이틀 앞둔 25일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대의원회 개혁을 청원하는 온라인 서명운동 참가자가 3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의총은 서명운동을 통해 현재 4대 요구안인 ▲예외없는 대의원 직선제 ▲시도의사회 집행부 대의원 겸임 금지 ▲대의원 3연임 제한(중임가능) ▲직역에 따른 합리적인 대의원수 재배분에 대한 일반 회원들의 호응이 큰 상태라며 온라인 서명 시스템 구축으로 참여자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현재 전의총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없이 이름, 면허번호, 소속병원만 기입하면 간단하게 서명을 마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의원 개혁을 위한 청원서 서명은 지난 21일 정오에 시작했으며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의협 정기대의원총회는 27일 서울더케이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의총 관계자는 “총회에서 대의원회는 정관 개정에 대한 민초들의 큰 압력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전의총 회원들은 이날 총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강력한 의견 개진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