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막연히 개인 성격차로 여겨왔던 개인별 “스트레스 회복력(Resilience)”이 뇌 속 스트레스 회복물질의 활성화 차이가 원인인 것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내 주목된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동구·김철훈(약리학), 강지인(정신과학)’ 교수팀은 우리 뇌 속의 신호전달 물질을 받아들이는 수용체(Receptor) 중에 하나인 “mGluR5”(대사성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이 부족한 경우 스트레스 회복력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찾아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는 있는 가능성을 세계적인 뇌과학 학술연구지인 5.26일자 ‘Nature Neuroscience’지 온라인 판에 ‘mGluR5 in the nucleus accumbens is critical for promoting resilience to chronic stress’제목으로 발표했다. 김철훈 교수는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mGluR5’수용체가 스트레스 회복력에서도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유전자 조작을 통해 “mGluR5”을 제거한 실험용 쥐와 일반 실험용 쥐, 두 집단에게 스트레스 상황을 부여했다. 몸집이 큰 쥐가 작은 쥐에게 적대(공격)적 행위를 통해
희귀난치질환 환아 및 가족의 희망을 북돋아주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희귀난치질환으로 투병중인 어려운 경제여건의 환아 및 가족에게 희망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지난 5월 21일부터 3일 동안 ‘제5회 심사평가원과 함께하는 건강⁺ 행복 캠프’를 개최했다.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담도폐쇄증,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등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어 투병생활을 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18가족 60명)은 제주민속촌체험, 감귤 수확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가족 단체놀이를 통해 유대를 다졌다.또한, 심사평가원이 후원하는 소아암환자 중 완치자로 구성된 ‘레인보우브릿지 밴드’가 음악을 통해서 환아 및 가족을 응원하고 투병생활 사연을 공유하며 환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었다.이와 함께, 제주 메이즈랜드 ‘새생명의 길’에서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완치를 기원하는 타임캡슐을 묻으며 가족과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 ‘건강기원 나무심기’ 행사도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윤석준 기획상임이사는 “환아 및 가족이 투병·간병으로 겪는 스트레스를 이번 여행을 통해 해소하고자 캠프를 마련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가 한의사를 꿈꾸는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상담 및 강연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손잡았다. 5월 26일 오전 11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6층 소회의실에서 ‘멘토링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중 ‘진로넷(직업 멘토링)’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이를 위해 한의협은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사업의 ‘진로넷’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한의사 회원의 멘토링 참여 및 강연 등을 유도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진로넷’ 프로그램 관련 컨설팅과 매뉴얼 제공, 교육 및 홍보 등의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사들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진로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한의사를 꿈꾸는 소외된 계층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특히 “앞으로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 봉사 및 공헌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
“잊고 있던 '사랑'과 '고마움', 영혼의 창 ‘눈’을 통해 깨어나다.”대한안과학회(이사장 김만수)가 후원한 감성뮤지컬 ‘땡큐(Thank U)’가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된다감성뮤지컬 '땡큐(Thank U)'는 의료봉사를 통해 담담하게 삶을 정리해가는 안과의사 혁기와 삶의 목적을 상실하고 방황하는 레지던트 지원, 시력을 잃어 가지만 용기를 잃지 않는 지혜와 각자의 사연을 간직한 고망마을 사람들이 ‘눈’이라는 영혼의 창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고 서로를 어루만지며 세상에 감사하게 된다는 스토리의 순수 창작 뮤지컬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무대구성과 배우들의 캐릭터를 극대화한 음악이 공연의 매력을 배가 시킨다. 특히,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음악과 경쾌한 탭 댄스가 가미된 군무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안과의사인 혁기와 지원의 스토리에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안과의사들을 뮤지컬 중간에 참여시킨 것도 이 공연의 또 다른 재미요소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김만수)의 후원으로 가능했던 이 같은 시도를 통해 제작사 알제이컴퍼니는 관객들에게 눈에 대한 올바른 지
간 이식 후 건강 찾은 환우와 의료진이 화창한 봄날의 산을 함께 등반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이대목동병원 간센터는 개소 2주년을 기념해 '간이식 환우와 의료진이 함께하는 산행'을 지난 5월 23일 청계산에서 진행했다.진행된 이번 산행에는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의료진을 비롯해 간이식을 받은 환우와 보호자가 참석했다. 오랜만에 만난 환우와 의료진은 환한 미소와 가벼운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시했으며, 그간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웠다.간이식 이후 건강을 찾아 이번 산행에 참여할 수 있었던 환우 대부분이 많이 힘들어 하지 않고 청계산 정상 등반에 성공했으며 의료진 또한 모처럼 병원이 아닌 야외에서 환우와 웃으며 즐겁게 등산을 했다. 민석기 간센터 교수는 "이번 산행은 이대목동병원에서 간이식을 받아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환우들과 함께하는 산행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봄 산행에 이어 앞으로도 환우들과 전문의들이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대목동병원 간센터는 간이식 뿐 아니라 간암, 급성 및 만성간염과 간경변증에 이르기까지 간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고 있다.특히 간이식 전문가를 외부에서 영입하고 간이
정부가 국내 외국인 환자 불법브로커에 칼을 빼들었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현장점검 결과 외국인 환자 유치 불법브로커로 의심되는 14명의 명단을 경찰에 확인하고 이를 경찰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2월 발표된 ‘외국인 미용․성형환자 유치시장 건전화 방안’ 의 후속조치로서 이루어졌으며, 15일 하루 동안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소재 의료기관 62개소에서 실시됐다.점검에는 복지부와 관광경찰, 지자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에서 192명의 인원이 참여했다.불법브로커로 의심되는 14명의 명단은 의료기관이 제출한 상담 장부, 진료기록부 등 서류 및 사실확인서 등을 토대로 작성됐으며 앞으로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불법브로커로 확인되는 경우 의료법 등 관련 규정에서 정한 처벌이 이루어질 계획이다.불법브로커 사례를 살펴보면, 불법브로커 A씨는 지난 한달 동안 한 의료기관에 외국인환자 4명을 소개하고 소개비로 57만원~210만원씩 총 489만원을 받았다.또한 불법브로커 B씨는 외국인으로서 본인이 수술을 받은 병원에 자국인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편의를 제공했으며, 불법브로커 C씨는
세계적인 암 전문가들이 국립암센터에 모여 신개념 ‘암 환자 지지의료’에 대해 논의한다.국립암센터는 오는 6월 10일(수)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신개념의 암 환자 지지의료 (A New Paradigm for Supportive Oncology)’라는 주제로 제9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키워드는 ‘완화의료’와 ‘생존자 관리.’임종기 환자에 대한 호스피스에 국한되었던 완화의료를 암 진단 시기부터 조기에 제공하는 한편, 암 치료가 끝난 생존자들도 원활하게 사회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암 환자 지지의료’의 세계적인 흐름이다.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암 환자 지지의료의 국내외 동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홍콩대학교 보건대학 교수인 리처드 필딩 교수가 말기 암 환자의 지지의료 요구도에 대해서 발표하고, 일본 국립암센터에서 지지요법 개발센터장을 맡고 있는 우치토미 요스케 박사가 임상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암센터 지원진료센터에서 통증 다학제클리닉의 대표의사로 있는 김대현 박사의 진료 경험도 발표할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암 치료 후의
심사평가원이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서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진료내용에 대한 전문의학적 타당성을 심의, 의결하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위원장 이종철, 이하 ‘위원회’)에 대해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를 26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알림방/공지사항)를 통해 공개했다. 이는 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를 전면 개편하고 진료분야별 분과위원장의 명단을 공개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상근위원(겸임 포함) 50명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온 위원회는 일부 전문의학 분야의 전문가 부족으로 인해 빠르게 발전하는 의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의료계 일각으로부터 받아왔다.이에 심사평가원은 전문성·공정성 강화를 위해 세부 전문분야의 전문가를 상근위원으로 신규 임용하는 한편, 850명의 비상근 위원을 전문분야별 분과위원회에 재배치하고,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분과위원장에 영입하는 등의 조치를 최근 완료했다. (※ 평가 심사위원 150명 제외)이는 임상 현장의 전문가(겸임 상근위원, 비상근위원)를 적극 영입함으로써 의료비 심사 및 급여기준 개발업무 등에 최신 의학 트렌
메르스로 확진된 3번째 환자의 딸이 4번째 환자로 확진돼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25일 자정 중동호흡기증훈군 4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해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네 번째 확진환자는 3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의 딸(간병자)로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되어 관찰하던 중, 25일 보건소 방문 조사를 통해 11시 30분 38.2도의 고열 발열이 확인돼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 후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4번째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버지(3번째 메르스 환자)와 함께 B병원에서 첫 번째 확진환자와 약 4시간 동안 같은 병실에 체류하면서 아버지와 동시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 중으로, 25일 자정 의료진에 따르면 발열, 두통 외 특이사항이 없고 안정적인 상태여서 특별한 치료 없이 격리관찰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 환자가 20일 (첫번째 환자 확진일)부터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 중이었으므로, 이번 확진으로 인해 추가접촉자 및 격리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폐 기능 저하를 부르는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손발 괴사를 부르는 버거병 등 지난해 흡연 관련 질환 환자만 약 2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흡연과 관련이 있는 질환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2014년 총 진료인원은 약 28만3천명, 총 진료비는 약 1,430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8천명(-2.9%)이 감소하고 194억원(15.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만성폐색성폐질환(COPD)’과 ‘버거병’은 노년층이, ‘담배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는 중년층 진료인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흡연’ 관련 질환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0년 약 29만1천명에서 2014년 약 28만3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8천명(-2.9%) 감소해 연평균 증가율은 -0.7%를 나타냈다.총진료비는 2010년 약 1,236억원에서 2014년 약 1,430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94억원(15.7%)이 증
연명의료 결정을 법제화하기 위한 입법 움직임이 막바지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료계와 종교계, 환자단체 관계자가 마주 앉았다.현재 ‘임종과정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안’ 발의를 준비 중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의원 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나? 바람직한 연명의료 결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고윤석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와 김명희 무의미한 연명치료중단 제도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간사위원이 주제발표를 했다.또한 이윤성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윤영호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정재우 카톨릭대 생명대학원장, 노연홍 사전의료의향서실천모임 대표(가천대 부총장),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최경석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통령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장이 참가해 지정토론을 했다.울산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이면서 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를 겸하고 있는 고윤석 교수는 의료현장에서 수많은 죽음을 목격해 온 경험을 토대로 ‘연명의료의 실태와 문제점’를 주제로 발표했다.그는 “한 해 총 사망자의 71.6%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신종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감염된 세 명의 국내 환자 중 한명의 상태가 악화됐다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메르스는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신종 바이러스로 사스와 유사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말한다.잠복기(2일~14일)후에 발병하며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가뿜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고,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양병국) 관계자는 23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첫 번째 메르스 확진환자(남, 68세)가 23일(토) 18시30분부터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산소포화도가 정상범위 이하로 떨어져 기도삽관 및 기계호흡 치료를 실시한 후 정상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치료 중인 나머지 2명의 확진환자는 발열 이외,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대비태세 점검 현장을 방문하고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관리 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23일 오후 4시 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일정 등을 마치고 귀국 후 바로 국립인천공
다빈치수술국내도입 10주년을 기념해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다빈치 로봇 수술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대표: 제론밴히스윅, 23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가족행복더하기(+) 여성건강클래스’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가정의달’을 맞아 부인과 질환 관리에 관심이 있는 여성과 그 가족을 초청하여, 자궁질환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 가족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특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자궁근종센터장 김미란 교수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자궁근종을 포함한 여성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 이후 건강을 올바르게 지키는 방법에 대한강연을 진행했다.또한, 참석자들은 자궁근종 완치 후 임신과 출산에 성공해 생명탄생의 기쁨을 느낀 경험담을공유하며 서로 희망을 나눴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손승완 부사장은 “국내 다빈치 수술의 도입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행사는, 부인과 질환을 이겨내고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가족의 행복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치료를 앞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됐다”고 말했다.그는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는 앞으로도 더 나은 치료를 위한 기술적 혁신과 함께 환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것”이라고 포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지난 5년간 연 7.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예방 및 관리에 신중함이 요구된다.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헤르페스)은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09년 57만 명에서 2013년 75만 명으로 연평균 7.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는 2009년 약 278억원에서 2013년 약 354억원으로 연평균 6.20%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인구 10만명당 ‘헤르페스’의 진료 환자수는 2009년 대비 2013년 1.31배 (1,175명→1,541명, 연평균 증가율 7%) 증가했다. 특히, 0~4세 연령대에서 인구 10만명당 4,795명(100명 중 약 5명)이 헤르페스 진료를 이용하였으며, 연령대별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질환자 중 가장 진료이용이 높은 연령군으로 나타났다.헤르페스 진료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인구 10만명당 5
환자의 77%가 만족한다고 발표한 정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 평가결과가 대단히 잘못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지난 해 9월부터 시행된 원격의료 시범사업 평가결과를 밝혔다. 평가 결과, 원격의료 만족도가 77%로 높게 나타났으며, 사례 분석 결과 원격의료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의 만성질환 관리 등에 대한 생활습관 측면에서 긍정적 행동 변화가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그러나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의원협회)는 “복지부의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본 바, 시범사업 평가자료 자체가 대단히 부실한 자료로써 형식적이고 요식적인 평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번 시범사업 평가는 엄밀히 말해 ‘원격 모니터링의 환자 만족도 조사’에 불과하다는 것. 의원협회는 “원격모니터링의 유효성, 안전성은 물론 경제성이나 보안성에 대한 평가는 전혀 없이 환자의 주관적인 만족도만을 조사한 것으로, 이 자료만으로 ‘원격의료’를 평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만족도 조사 역시 신뢰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이번 시범사업은 2014년 9월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한림대, 보건의료연구원이 참여한 시범사업과 2014년 12월 가톨릭대 주관의 시범사업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