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석)이 최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일 단국대병원은 천안 야우리백화점을 방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과 금연’을 주제로 비뇨기과 김형지 교수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 김 교수는 “성에 대한 올바른 건강상식을 토대로 더 이상 성을 부끄럽게 여기거나 감추기 보다는 주변사람들과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성기능 장애의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 식이요법, 금연과 적절한 음주와 함께 긍정적으로 생활하도록 노력하여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21일에는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 은빛회관을 방문, 병천면에 거주하는 당뇨병 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내분비대사내과 김도희 교수가 ‘당뇨병의 효율적인 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천안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건강강좌는 특히 당뇨병 환자와 그 가족들이 당뇨병을 잘 극복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일반인에게는 당뇨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강좌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무료 혈당 및 혈압 측정은 물론 참가자 100여명에게 건강 상담을 해 주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1월 9일에는 천안시보건소를 방문해 보건관리자 및 마을 부녀회원들을 대상으로 ‘암의 모든 것’을 주제로 이순일 교수(혈액종양내과)와 박석건 교수(핵의학과)의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