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에 대한 투자가 증대되는 등 국내 제약 산업의 환경이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행 의약발명 특허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회가 출범해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종갑)은 특허청 약품화학과장을 회장으로 특허청 심사관 30명 및 변리사, 제약산업 관련협회·업계 관계자 등 청외 회원 60명 등 약 1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의약발명 연구회’를 출범했다.
의약발명 연구회는 의약발명 보호범위, 명세서 기재요건 등 주요사안에 대하여 미국,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 제도 조사와 우리나라 제약업계의 의약발명 관련 개발사례·분쟁사례 등에 관한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외국제도와 우리나라 제도의 비교 및 국내 산업계·학계 등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여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최적의 의약발명 특허제도 구축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의약발명에 관심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신청은 특허청 약품화학과 임혜준 사무관(042-481-5600, heajoonyim@kipo.go.kr)에서 받고 있다.
한편 의약발명의 대표적인 분야인 의약품 제제 및 복소환식 화합물 발명의 내외국대비 출원 중 내국인 출원비율은 1997년 29.5%에서 2003년 35.4%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2001년 39.5%로 최고점을 기록하였다.
복소환식 화합물 분야(C07D) ‘상위 TOP 10‘ 출원인에는 바이엘(AG), 바스프(AG), LG, 화이자(코), 에프호프만라로슈(AG), 한국화학연구원, 일라이릴리앤드(CO),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얀센 파마슈티카(NV) 등이 포함되었다.
의약품 제제 분야(A61K)의 ‘상위 TOP 10‘ 출원인에는 일라이릴리앤드, LG,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화이자(코), 스미스클라인비참, 스미스클라인비이참, 쉐링, P&G, 아스트라, 화이자프로덕츠 등이 포함되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