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를 전문 치료하는 서울수면센터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개원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수면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정작 치료에는 소극적인 수면장애를 알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 규모의 수면장애 전문센터와 서울수면학교가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총 4층 규모의 서울수면센터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신경과, 이비인후과 협진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수면센터는 미국 수면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한진규 원장과 홍일희 원장을 주축으로 하여 김무경 심리치료사 및 그 외 수면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최초로 개설된 수면학교는 수면장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수면의학계의 발전을 위하여 설립됐다.
수면의학 분야 선두주자인 미국 스탠포드 대학 수면센터장이 직접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수면의학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어 관련 서적 및 강의내용이 담긴 DVD가 구비되어 있다.
강의는 2주간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며 수면장애에 관심 있는 개원의와 전문의라면 누구나 참여자격이 주어진다. 오는 11월 26일 첫 강의 예정인 제 1기 수면학교는 참가 희망자를 모집 중이다. (문의처: 02-3445-5300)
서울수면센터에는 코골이 재발, 소아 코콜이 및 수면장애,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기면증, 시차적응 등의 특수 클리닉이 전문화 되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8개 수면다원검사실은 개방형으로 만들어져 실제 검진 과정을 타 병원 소속 방문 의료진이 참관할 수 있게 운영될 예정이다. 검사실마다 TV와 개별욕실이 갖추어져 있어 환자들은 내 집 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진규 원장은 “이번 서울수면센터와 수면학교 설립을 통해 외국에서는 이미 행해지는 적극적인 수면치료를 국내에서도 일반화 시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데 이바지할 것” 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