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불교계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동국대일산병원 의료진이 포함된 조계종긴급구호봉사단이 파견됐다.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은 지난 10월 8일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파키스탄 캐시미르 지역에 의료지원을 한다.
지난 5월 19일 국내외 재난에 대비하여 대한불교조계종 긴급구호봉사단이 구성된 바 있으며, 이 봉사단의 일원으로 동국대일산병원은 외과의 백용해 교수가 파키스탄 의료지원에 나선다.
봉사단은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각 2명씩 총 8명의 의료진, 의료지원 봉사자 4명, 행정지원 2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되었다.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에 걸쳐 진료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은 21일 오후 1시, 조계종 총무원에서 조계종긴급구호봉사단원 전체가 집결하여 발대식 가지고 출국했다.
의료봉사 지역은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 5시간 거리인 발라코드 지역으로, 하루 400명씩 5일간 2000명의 외상 환자 및 호흡기, 소화기계 질환자를 위주로 진료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