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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사와 환자는 만나야 합니다”

의협 비대위, 복지부 국감 열리는 세종시 청사 앞 1인 시위


의협 비대위가 보건복지부 앞에서 원격의료 도입 철회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펼쳤다.

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014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가 열리는 세종시 복지부 청사 정문 앞에서 ‘원격의료 반대 및 졸속 시범사업 반대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했다.

정성일 비대위 대변인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 법안은 오진이나 의료사고를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될 가능성도 있어 대단히 위험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정부가 1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6개월 동안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졸속으로 처리해 원격의료를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라면서 “의사회에서 이런 시범사업을 받아들일 수 있는 나라가 없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의협은 지금까지 이런 문제에 대해 누차 이야기 해왔고 이번 국정감사를 맞아 11만 의사의 뜻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싶어 1인 시위를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의협 비대위는 이번 1차 1인 시위에 이어 13일 저녁에는 조인성 위원장(경기도의사회장), 14일 오전에는 이철호 위원장(충남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이 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