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과 관련된 환자의 고충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상담 및 안내하고 있는 건강보험상담센터를 확대하기 위한 공단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국민들의 권익보호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된 건양대병원, 아주대병원, 공단일산병원에 이어 국립대학병원으로는 9월 설치된 경북대병원에 이어 부산대병원도 11월 2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 을지대병원이 10월 26일, 부산 동아대병원에 11월2일 각각 개소식을 갖고 상담활동에 들어간다.
국립의료원, 경희대의대부속병원에서도 건강보험상담센터설치에 합의를 하고 설치공간 확보에 나서고 있다.
건강보험상담센터에서는 자격취득 관련 건강보험증 발급, 장제비·보상금·환급금 등 보험급여 신청서 접수, 건강검진 확인서 발급 등 기본적인 건강보험 민원서비스와 의료이용 절차·방법, 진료비 문의, 보험급여 적용여부 등 요양급여기준 등에 관하여 상담·안내하며 암 등 중증질환 등록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건강보험상담센터의 역할에 대하여 병원관계자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도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상담센터 운영을 통하여 의료이용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입자의 만족도 향상과 요양기관과 보험자인 공단간의 상호 이해 및 협력 증진을 도모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종합전문요양기관과 대형종합병원에 건강보험상담센터를 모두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병원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