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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병원,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선정

2년 연속 선정 쾌거…편리한 출입국 서비스 제공


고려대 의료원(의무부총장 김우경)이 2년 연속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됐다.

법무부는 4일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영훈),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대형병원 29곳을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하고 외국인을 위한 전자정부인 하이코리아에 공고했다.

고대 안암병원은 외국인환자에 특화된 우수한 시스템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외국인환자를 위한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하 2개병원이 동시 지정되며 위상을 높인 것이다.

고대병원은 외국인 환자들이 최상의 종합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예약 지원부터 영어, 몽골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의료 통역서비스와 비자 발급신청, 숙소까지 모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외국인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안암병원에만 약 1만여명의 외국인 환자들이 방문했고, 안산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비자발급을 원하는 외국인 환자들은 고대 안암병원의 국제진료센터나 안산병원의 진료협력센터에 문의 시 훨씬 빠르고 편하게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국제진료센터와 진료협력센터는 여권스캔 본 등의 간단한 서류로 비자발급인증번호를 발급한다. 이 번호를 재외공관에 제시해 전자비자를 받아 한국에 들어와 진료와 관광을 할 수 있다.

환자 보호자와 간병인 역시 외국인 환자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제진료센터와 진료협력센터에서 전자비자를 대리 신청해 진행하기 때문에 비자를 받는 번거로움은 덜어주고 의료 혜택은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제진료센터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의술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한국에 의료서비스를 받기위해 입국하는 외국인환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고대병원은 외국인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와 건강을 되찾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그 날 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