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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50살 된 건협, 건강수명 120세 달성 선포

기생충박멸협회로 출발…건강증진 특화기관으로 변모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가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점으로 ‘건강수명 120세’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건협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7일 오전 11시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한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964년 기생충박멸협회로 출발해 건협으로 변신하는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건강증진 특화기관으로 뿌리내려 큰 나무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60년대 80%가 넘는 국민 기생충 감염률을 30여간 2%대로 떨어트려 대한민국은 토양매개기생충 완전박멸을 WHO에서 공식 선언하기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밖에 지난 80년대 우리나라에 건강증진 개념조차 모호할 때 만성질환에 관심을 기울였고 2000년대 들어서는 건강예방 및 주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50년간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그 시대가 필요한 것을 고민해오고 실천해왔다”고 덧붙였다.

조한익 회장은 “다양하고 우수한 건강증진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건강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무엇보다 앞으로 ‘건강수명 120세’를 달성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건협은 현재 전국 16개 시고지부 건강증진의원을 중심으로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 일병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실천 상담 및 보건교육 등 다양한 건강증진서비스 'MEDICHECK'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나의 허리둘레 알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건강클리닉’ 운영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릴 때부터 건강습관 실천이 이루어지도록 ‘청소년 건강캠프’, 전국 하천 유역 정비를 통한 ‘건강환경 가꾸기’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연간 19만명에 달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취약국가 기생충 박멸 지원 등 국제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