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지역에서 제3군 법정전염병인 ‘쓰쓰가무시’ 등 열성전염병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들어 두통, 발진, 오한 등 열성질환 증세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63명이 쓰쓰가무시에 걸린 것으로 판정, 주목을 끌고 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청주 19명, 옥천 16명, 영동 10명, 증평 7명, 제천 3명, 청원, 괴산 각 2명, 충주, 보은, 각 1명 등으로 대부분이 완치 됐으나 일부는 아직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신증후군출혈열 환자도 올들어 잇따라 제천, 영동 등 7개 시군에서 1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렙토스피라도 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