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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의대 “의학대학원 미전환 결정없어”

언론보도 유감표명, “전환여부 재논의 없었다”

최근 서울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미전환하기로 확정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서울의대는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울의대는 4일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서울의대 입장’이라는 해명을 통해 지난달 21일 개최된 주임교수회의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새로 논의한 바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의대는 “지난달 열린 주임교수회의에서는 서울의대가 BK21 2기 사업에서 제외될 경우 어렵게 구축한 연구여건에 많은 손상이 있을 것과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사업들이 중단되게 됨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의학교육의 틀 역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사항이므로 BK21 사업 배제에 따르는 심각한 교육여건과 연구력 저하에도 불구, 전환 여부는 BK21 사업과 무관하게 교육적 차원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각계의 의견을 청취, 지난 7월 의학교육발전위원회가 결성된 이후 보완된 안을 도출하고 있으나, 아직 교육부로부터 새로이 도출된 안을 접한 바가 없고 따라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대하여 새로이 논의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 미전환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재논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전환 불가를 새로이 확정한 것처럼 보도한 언론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잘못된 보도가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