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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호정우회 신임회장에 김희걸 후보 당선

“간호정우회 법인화 추진 및 간호인력개편안 중추역할” 강조


대한간호정우회 신임 회장에 김희걸 후보(사진, 현 가천대 간호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간호정우회는 1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강당에서 제25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12대 임원 선거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대의원 172명 중 정관 제17조에 의해 대의원 172명 중 출석 85명, 위임 30명의 과반 수 이상 참석으로 성원됐다.

총회 중 실시된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희걸 후보는 대의원들의 찬반 거수투표에서 만장일치의 찬성표를 얻어 제12대 간호정우회 회장에 당선됐다.

김희걸 신임회장은 취임일성으로 간호정우회의 법인화를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간호정우회가 설립된 지 25년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 임의단체로서 제대로 된 평가를 못 받고 설움을 받았다”면서 “간호정우회의 법인화를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간호계 최대 이슈인 간호인력개편안 문제와 관련해서도 “간호정우회가 앞장서 이끌어가겠다”면서 “자문단과 고문, 지회장들도 마땅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간호계를 위해 이룬 업적 중 하나로 “의사의 영역이었던 근로자건강센터장을 간호사도 역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간호사 역할 확대에 주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2000년대 초반 경기도간호사회 부회장 시절 ‘직장내 모유수유실을 설치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적극 펼친 결과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천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희걸 신임 대한간호정우회 회장은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중앙대학교 간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간호정우회 11대 집행부에서 부회장, 경기도간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가천대 간호학과가 속해있는 생활과학대학에서 학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대한간호정우회는 대한간호협회의 “간호사들의 정계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사업계획 아래 지난 1991년 전산초 박사를 초대회장으로 설립된 간호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