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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세계석학, 난치성질환 최신지견 교환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

난치성질환 연구와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국내에 모여 최신지견을 나누었다.
 
울산대학교(총장 정정길)와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이철)은 최근 공동 설립한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 개소를 기념해 심포지엄이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백신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국립보건원 조나단 예델(Jonathan Yewdell) 박사를 비롯해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 연구의 세계적 대가인 일본 효고대학교 겐지 나가니시(Kenji Nakanishi) 박사, 면역기억과 향상성에 대한 연구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찰리스 서(Charles Surh) 박사 등이 참석했다.
 
조나단 예델 박사는 ‘바이러스와 세포유전자에서 유래한 주조직적 합성 항원 리간드 펩타이드의 생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바이러스나 암의 항원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기작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 연구결과가 백신 개발에 응용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겐지 나가니시 박사는 ‘자가면역질환에서 IL-18의 역할’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알레르기나 자가면역질환의 주요한 치료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IL-18에 대해 소개했다.
 
찰리스 서 박사는 ‘향상상 T세포’ 주제발표에서 부작용을 줄이는 골수 이식 치료법 개발에 응용될 수 있는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연자로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이규형 교수는 ‘동종이형 조혈모세포의 면역학적 기초’ 주제발표를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에 대한 강력한 치료법이지만 대개 부작용을 수반하는데, 부작용을 줄이고 백혈병만 제거할 수 있는 조혈모세포 이식의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립암연구소 김인후 박사는 ‘기초암연구의 임상적용’ 주제발표를 통해 기초 암연구에서 발견한 사실을 어떻게 임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영국 버밍험대학교 김미현 박사는 ‘T 세포에서 종양괴사인자를 통한 신호전달’ 주제발표를 통해 T세포의 면역신호를 조절함으로써 수많은 면역질환을 치료하려는 세계적인 경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는 난치성 질환자들을 위한 응용성 연구를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 개설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