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유명 산부인과병원 철저히 조사하라”

민노당, 불법 난자매매 관련 논평발표

민주노동당이 불법적인 난자매매 사건과 관련, 국내 유명 산부인과 병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난자매매에 사건으로 허점이 들어난 생명윤리법의 보완을 주장했다.
 
민노당 정책위원회는 7일 논평을 통해 “이번에 적발된 사례 이외에 또 다른 불법 매매가 있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불법 난자 매매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와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큰 허점을 드러낸 생명윤리법의 보완 또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불법적인 난자 거래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국내 유수 산부인과 병원들이 불법난자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인공수정 시술을 해 주었는지 여부”라고 지적하고 “만일 이 것이 사실이라면 현행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의료윤리의 위반이라는 심각한 상황을 맞게된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요구했다. 
특히 민노당은 “외부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C대학병원과 M병원 등 인공수정 시술을 한 병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하는데 위법행위들이 있었다면 조만간 밝혀질 것”이라고 말해 적잖은 파장을 예고했다.
 
아울러 “민노당이 국정감사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병원 소속의 연구자들은 수 백의 난자와 수천개의 배아를 이용한 연구계획을 제출하면서도 난자와 배아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며 “이들 병원이 연구용으로 불법적인 난자매매에 개입했는지 여부가 투명하게 밝혀지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08